오늘 경기를 보고 난 소감...고대 VS SPMC를 메인으로..

지금부터고대는~ | 2016-05-2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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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는 말이 제일 먼저 나오네요...
솔직히 소름돋았습니다..
고대에는 박경재와 박제우 선수만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고, 나중에 시합에서 만나게 될 경우 쌍박만 여차하면 비겨서 끌어내려야지..라고 팀 전략을 짰다간...큰 코 다침니다.

우선 박제우 선수..작년의 박제우 선수가 아닙니다...
태질의 정교함이나 발질의 타이밍이 예년보다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작년에도 이 선수가
고대팀을 대비하는 데 있어서 큰 걸림돌이었는데, 올해도 역시 건재하네요..

다음으로, 박경제 선수는...하...작년에 단 한번도 진적이 없다죠..
상대팀의 에이스 선수를 속수무책으로 끌어내리는 무적의 카드죠. 이 선수 발차기가 주특기인데..태질을 안쓰는 것 때문에 안심하셨다간 큰 코 다치죠. 절대 안넘어가는 무적의 하체를 가진 선수이기에 두렵네요...

그리고, 오늘 소름..소오름의 주인공 권현우 선수...와...저번 성주 경기 때 이젠
직장인이구나...운동 많이 못하구나..하고 상대할 만한 전력으로 평가했었는데,
정말 저번 시합의 부진이 갑작스런 감량 때문임을 증명해주었죠..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한 후 오늘 SPMC를 올킬하는데...정말 감탄연발이었습니다.

SPMC는 결코 약한 팀이 아니라는 사실은 택견식구 여러분들이 제일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성주에 이어 SPMC까지 돌파한 고대의 전력....대단하네요.

하.......백호조...어쩐답니까...고대에, 발광에, 성주에, SPMC, 용인대에...
특히 성주랑 SPMC를 이긴 고대 전력이 이제는 두렵네요.
이제까지의 고대를 보면, 권현우 선수가 선봉장으로 치고 나가서 상대편의 주요전력을 끌어내고, 박제우 선수가 2~3명을 안정적으로 끌어내리고, 마지막 남은 에이스를 박경재 선수가 마크하는 그런 형태를 앞으로도 유지하지 싶네요..

권현우 선수를 이겨도 박제우 선수....하..
박제우 선수를 이겨도 박경재 선수.....ㅋㅋㅋ

정말 산넘어 산인 조합이 완성되었네요.
오늘 시합 정말 잘 보았고,
고대팀 앞으로도 화이팅하세요~~
하지만....음.....적당히 견제를 할겁니다.ㅋㅋㅋㅋ
무서운 사람들..ㅋㅋㅋ

고대돌이
SPMC 여러분~~같이 교류운동해요~^^!!

spmc
대학생 선수들은 성장이 무섭죠... 회복도 빠르고... 요즘은 몸 한 번 다치면 회복이 느리네요. 권현우 선수 어제 너무 잘하셨습니다
저희도 충격먹고 특훈 들어갑니다.

권현우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더 정진하여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ㅇㅎㄹ
올해 고대or발광 우승 점쳐봅니다

이상한
오늘 CPMC가 급했어요
그리고 현우는 컨디션이 안좋은 상태에서 차분하게 진행을 잘 했구요 박제우선수는 발차ㅓ기 특기 하나만 더 장착하면 더 멋진 선수가 될듯합니다 점점 발전하는 고대 선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