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점에서 토론 해보고 싶습니다

없을무 | 2016-06-03 01:57
2,773
택견배틀에 각무술 단체및
현시점엔 대택까지 참가하여 재밌는 게임을 하고있으니 무척 반길일입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토론은 어쩌면 예민하고도 끝나지 않을 토론일수도 있습니다

1)택견은 얼굴을 차거나 쓰러지면 경기가 끝납니다 택견의 기본룰입니다

택견이 그것을 위한 목적성의 무예이자 놀이라면
정품 역품의 논리로만 어떤것이 우수하다 정통이다 따질수가 없습니다
택견 시합 자체에 주안점을 둔다면 어느것을 하던 그 기능을 잘 발휘하는게
중요해집니다

이번 성대와 발광(대택)의 경기를 보면서 솔직히 느낀것은
역품 정품이 중요한것은 아닌걸로 보여졌습니다 적어도 결택이 추구하는
품을 자유롭게 쓰는 룰 안에서는 대택분들 또한 허리를 많이 젓히지도
않았고 아랫발또한 올려재며 잘들 흘리는게 포착되었구요

2)대접이냐 경기장의 크기이냐
이것은 좀더 많이 검증을 해보아야할 사안인건 맞지만
대택의 대접개념이나 결택의 경기장 크기의 협소는 결국은 궁국적으로
같은 맥락으로 보여집니다 서로 붙게하고 경기가 속귀될수 있게끔 유도하는것으로
룰로(대접) 제약을 둔 대택이나  경기장을 좁히고 뒤로 물러서면 경고를 주는 결택이나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죠

3)대택의 다소 우스꽝스러운(불쾌감주려는 뜻이 아님) 허리젓히기
그와 반대로 허리를 꼿꼿이 세운자세를 유지하는 등은
택견이 중심뺏기 싸움이라는 것에 기인한 몸짓으로 그러한 자세유지를 강조하는
결택과 택견은 밀어차는 발을써야 다치지 않고 즐길수있다는 대택의
주장과 그에따른 윗발을 빨리준비 하려는 젓히는 몸짓으로 해석되어 집니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같은사항에서 윗발로 승부가 날수 있다는 점에서
역품이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고 허리를 많이 젓히는것 또한 포인트는 아닌걸로
생각됩니다 우수하다를 떠나서 승부를 가를수 있는 몸짓을 가미하고자
착안한것이 역품의 몸짓으로 해석이 되구요

이 시점에서 지난 택견역사에서 많이 충돌했던 부분을 꺼내놓고
토론하고자 하는것은
분명 이번6배틀을 보며 느낀것들과 연관지어
막상 판을 열어보니

많이 다투었던 역품을 밟으니 얼굴이 그상태로만 있어 차이기 쉽다 라던지
아랫발을 그대로 다까일거라는 그러한 주장과는 달리
대택소속 분들도 아랫발을 잘 흘리는 모습을 보았고
태기질이나 윗발질 에서도 불필요한 동작없이 순간을 포착한 공방을
주고 받는것을 보았습니다

현시점에서 다투어야 할 부분은 누가 정통성을 지녔느냐도 아니고
맞다 그르다도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택의 역품이 원래 있었다 라고 한다면 그건 분명 문제입니다
하지만 현대에 맞게 추가 구성한 것을 밝히고 습득을 하는것이라면
(구체적인사항을 모릅니다 저는)문제될것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화합을 위한 무대가 되는것 무척 반깁니다
선조들도 그오랜세월 택견판을 즐기면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진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옛법이란 뜻이 내포한 것이 전엔썼지만 쓰지마라
라면 얼마든지 그전에 옛법이 포함된 판도 즐겼을 테니까요..

택견이 선조들이 즐겨왔던 무예이자 놀이판(현대로치면 격투시합)이고
얼굴을 차거나 쓰러뜨리는 기본룰 안에 즐겼던 것이라면
적어도 두단체의 커리큘럼은 같은 맥락안에 있는 것이며
이게 맞다 저게 맞다 싸울일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첨예하게 대립되는 부분으로 주장을 하게되는 쪽은 발생되게 될테지요
모 단체의 수장은 거리가 멀어 몇번만나지도 않았다거나
없던 동작이라거나...

그렇게 싸우느니 화합하며 공통룰을 다듬어서 몸짓으로 증명되는 판을
새로이 열어보면 어떨까 합니다
그것이 발전을 도모할수 있는 발판이지
서로의 룰로 번갈아 겨뤄보자 한다면 그것은 룰안에 갖힌 자신들의
생각속에서의 판이 될뿐이니까요

현 시점에서라도 갈무리를 제대로 해놓지 않는다면
세월이 가면 갈수록 아류소속 단체들은 많아지면 많아질테죠...

택견배틀 이라는 판에서의 몸짓은(6배틀) 적어도 서로 으르렁 대고 논쟁하던
그런 각자들의 우려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얼굴차거나 쓰러뜨리면 이기는 그룰 하나로 각자익힌 몸짓이 조금은 다르고 했지만
그 우려했던 특성들은 크게 도드라지지 않았고
그냥 택견단체명을 보지 않고 보았다면 구분되지 않을 몸짓으로 싸웠다고
저는 생각됩니다

논쟁하고자 하는 것은 괄호숫자안의 것 입니다
특히 의견을 듣고싶은 것은 직접 경기를 뛴 선수들의 의견을 듣고싶네요
각자가 익혔던 것을 공통룰(비록결택의 배틀룰이지만)로 겨루었을때
익혔던 몸짓과 실제 쓰임에 있어 어떤 차이점이 가장컸는지?
또 경기하면서 어떤점을 더 보완해야 할것인지 (이부분은 대택분들 의견이 궁굼)
또한 어떤점을 다듬는다면 대택경기와 배틀의 경기가 차이점이 크게 없이
즐길수 있을지? 얼굴로 승부나신분은 대택의 밀어차는 발과 실제 결택의 자유롭게
차는 발이 얼굴에 맞은 타격이 그다지 많은 차이가 나는지도?

ㅇㅇ
별 초등학생만도 못한 댓글을 다는 이가 보이네요. 답답하다.

이렇다저렇다하시는분들은
수파리에대해서검색해보시기바라면서...
택견은하나임을알리고싶네요~~

화합
충주측과 대한측이 송옹의 택견과 다소 다르게 발전했지만 송옹의 택견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신한승은 자신이 체계화시킨 문화재택견은 문화재로서 발전시켜 나가고 결련택견은 송옹의 택견을 발전시켜야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송옹의 택견을 인정한 것이죠. 이용복은 처음에 역품을 송옹의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있었지만 나중에 역품이 코리안 게임스의 HTAIK-KYEN-HA-KI에서 나온 것이라고 번복하면서 송옹의 정품을 인정했습니다. 그래서 충추측이나 대한측과는 교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최근에 원형논란 있는 위대측과는 교류가 어려울 걸로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송옹의 것으로 인정받기 어려운 것들을 송옹의 것이라고 억지주장을 하면서 송옹의 택견을 부정하기 때문이죠.

지나가려다
대택이 역품밟기 한다고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은 절대아닙니다.
다만, 역품은 송덕기 스승님이 전해주신 품밟기가 아니라 이용복 총사의 창작품인데 자꾸 역품에 정통성을 부여하고 강제 했던게 문제였던 거죠..
그리고, 아랫발 구사능력이 하이클래스 팀을 만나면 발광도 많이 당황스러울 겁니다.
성대 선수는 대부분 아랫발 구사능력이 아쉬운게 단점이었답니다.
발광이 훌륭한 팀이기는 하나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네발
백설탕님의 의견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문화재로 등록된 것은 분명한 업적이며 그로 인해 정부 지원을 받는것은 맞지요. 그리고 전통의 한 맥락인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논리적 비약인 것이 타 단체가 가짜인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선배들에게 배웠던 사실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에요.

등록된 단체에서 혜택을 어느만큼 가져가는 것은 타 단체에서도 뭐라하기 어려운게 전통이 맞거든요. 정확히는 전통의 일부이지요.

택견의 범주는 매우 넓습니다. 그리고 현대에 무술로서의 택견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더욱더 넓어져야 합니다.

문화재로서는 전통의 보존과 고증을 위해 노력하고, 무술인으로서의 택견은 더욱 발전시켜야 합니다. 다른 건 가짜라는 건 매우 좁은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으로도, 그리고 함께 택견을 발전시켜갈 동료적인 입장에서도요.

지나다가
문화재로 등록되면 진짜고 등록 안 되면 가짜라는 게 말이 되나요? 등록 안 되면 안 된 거지 어떻게 가짜가 됩니까? 우리나라는 문화재로 등록되지 않은 수많은 전통문화들이 존재합니다. 모두 가짜입니까. 신한승이 체계화시킨 택견은 비록 문화재로 등록되긴 했지만 태권도의 품새와 단급제도를 따라 만든 본때뵈기와 동,째 같은 수련체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송옹의 수련체계와는 다른 택견으로 발전했습니다[송옹의 체계가 사라짐]. 택견을 새롭게 발전시키는 것은 전혀 잘못된 게 아닙니다. 그런데 수박협회에서 문화재택견이 변형된 택견이라는 이유로 신한승의 문화재택견[충추 택견]이 가짜 문화재이고 수박이 진짜 문화재라며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처지에 있는 충주측에서 송옹의 택견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결련택견을 가짜라고 폄하할 입장은 아닐 겁니다. 아니면 충주측 사람인 척하면서 택견계의 화합을 방해하기 위해 이간질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백설탕 최고
지나가다님 확실히 기록된 자료로 이야기 해주세요. 추정으로 아닐까요? 하시면 죽을때까지 이야기해도 모자랍니다. 그리고 솔직히 네발님 지금 현재 문화재 등록이 어디로 되었는지 모두가 노력한게 맞는지 생각해보세요 모두가 택견에 발전을 저해 한것은 아닌지 라든가 문화재, 유네스코 등록은 한 단체에서 이루어 낸것이고 이 외에는 가짜 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될지 잘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네발
현대 택견의 '모든것을' 신한승 선생님께서 만드신 것은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모두가' 신한승 선생님의 제자는 아니지요. 신한승 선생님의 업적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며 훌륭한 분입니다. 그렇다고 송덕기 옹의 업적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타단체 대표들이 있는게 신한승 선생님덕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명확하게 이야기하자면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각자의 실력들, 각자의 체계, 각자의 자리가 있게 된 것이지요.
자신이 존경할 수록 보듬고 싶은 마음은 저도 같습니다. 이해합니다만, 그 생각을 모두가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자신과 상대를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나다가
택견은 송옹의 것입니까? 송옹은 고대로부터 오랜 세월 택견이 전수되는 과정에 계셨던 수많은 전승자들 중에 한 분이시죠. 옛법을 사용할 수 있는 옛법 견주기는 엄격히 따지면 송옹의 가르침을 배반하는 것이죠. 옛법은 사용하지 말라고 하셨으니까. 하지만 송옹의 이전 시대 먼 아주 옛날에는 분명히 옛법을 사용했습니다. 그렇다면 옛법 견주기가 송옹의 구한말 견주기보다 택견의 원형에 더 가까운 게 아닐까요?

민족의 소리
백설탕 옳소 체계가 없던 택견의 기술 체계와 민속경기 규칙들을 신한승 선생님께서 정리하여 문화재 지정을 하였고, 유네스코 등재도 신한승 선생니메 제가가 이루어 낸 것이다. 사실 타단체 대표들은 신한승 선생님이 노력하셨기에 존재하는 것이다. 송덕기옹의 제자라기 보다는 신한승 선생님의 후예이며 제자일 것이다. 그리고 택견은 우리에 전통이며 우리에 무예이고 우리나라의 마지막 자존심이다!

백설탕 최고
택견의 모든 것을 정리 하여 현대 룰을 제안한 신한승 선생님의 업적을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지금의 현대의 택견의 용어와 규칙 모두 신한승 선생님께서 만드신 것이며 존중 부탁 드립니다. 따라서 현대 택견은 모두가 신한승 선생님의 제자 입니다. 명심 하시기 바랍니다.

도가사상
송덕기스승님과 신한승선생님 택견의 가장 큰 차이는 택견경기에서의 규칙에 관한 문제이다. 택견은 겨루기 중심의 경기무예이기 때문에 경기규칙이 달라지면 동작과 기술이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사항이다. - 무카스 한승 택견의 미스터리(도기현 회장님)

도가사상
그렇다 모든 경기의 규칙은 변한다. 그렇지만 택견은 송덕기 선생님을 기반으로 하여 도기현 회장님을 통해 전해진 우리민족의 무예이며, 민속경기이다. 경기의 규칙이 변한다고 민속씨름의 규칙이 변하는가? 아니다. 우리는 민속 택견이다. 작금의 택견배틀에서 유파를 넘어 절충하고 타협하는 것은 스승님의 뜻을 저버리는 일이다. 우리는 우리의 자부심이 있다!

지나다가
경기 규칙은 항상 변해왔습니다. 옛법이 그 증거죠. 옛날에는 사용했지만 지금은 위험하니 사용하지 말라는 게 옛법이죠. 태권도, 유도, 권투 등등의 세계적인 스포츠들도 10년 전과 지금의 룰이 다릅니다. 조선시대에는 얼굴을 안 차고 상투를 찼다고 합니다. 얼굴차기 룰이 처음 등장한 대회에서 송옹은 고문 역할을 맡았는데 얼굴차면 안 된다고 지적 한 적이 없습니다. 얼굴차기는 송옹이 승인해준 룰입니다.

그냥 이런 토론글에는 어그로꾼들이 모이기 마련이니...
이런 글 안올라왔으면 좋겠구나도 싶네요....

도가사상
당시에 어린 도기현 회장님을 참여시켜 신한승 선생님이 처음 규칙을 만든 것이다! 도기현 회장님은 이후에 송덕기 스승님의 택견을 알리고자 애쓰신 분인데 어찌 박철희 사범님도 알고계신 규칙을 고구려의 규칙이라 하는가!

도가사상
송덕기 선생의 말에 의하면, 지금의 을지로에 위치한 국립의료원이 위치한 곳은 구한말 훈련원이 있던 자리인데, 모래밭에서 택견시합을 했다고 합니다. 시합을 결련이라고 하였는데, 강조한 것이 손이 땅에 닿으면 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시합에서 가장 중요한 택견 기술은 발바닥으로 차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손은 주먹을 사용해 치는 게 아니라 손바닥으로 공격을 하는 거라고 말씀을 하셨죠. 그리고 아랫대와 윗대는 누상동과 누하동을 일컫는 말로 누상동이 웃대, 누하동이 아랫대라 했습니다. - 무카스
[원로들의 이야기-박철희편] ‘태권도, 나의 길’(7부)

없을무
(아닙니다.님)
얼굴을 발로 차거나 쓰러지면 경기가 끝나는 것은 현대택견이다 라는 말은
송옹 생존당시 제자들이 시합형태를 뛸때도 이미 그러한 룰을 썼습니다
송옹 이전의 택견(학설에서말하는 고구려고분벽화 같은)을 말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전 택견을 하는 사람이나 그렇게 까지 고분벽화가 택견모습이다 하고싶지도 않고
송옹은 분명 근대택견 역사를 증명하는데 있어 기준점이 되는 분이시니
그시점에 따른 토론이 되어야 맞겠죠 그러니 그룰이 공통분모가 되는것이 맞다 생각합니다

형아
도가사상님... 물론 신한승 선생님의 업적은 시대가 평가할겁니다.
신한승 선생님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주십시오.
택견계보로 보면 한참 후배들이지 않습니까? 송덕기 할아버지께서도 살아계셨다면 까마득한 후배들이 선배보고 이름만 부르는거 보고 싶어하지 않으실겁니다.

도가사상
->형
친구는 아니나. 그분의 업적을 모르는것이 아니다. 아닌것은 아니다. "잘못된 택견의 문화재 지정"이라는 결련택견협회 글을 보면 알 것이다. 나는 택견을 원형이라는 자부심에 그 글을 읽고 시작하였다.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 그 다음 글에 "택견 분란의 시작"이란 글이 있다. 이것을 참고바란다.

신한승이 도가사상님 친구입니까?
여기 충주택견하는 분들도 출전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예의는 지킵시다.

도가사상
신한승이 적립한 현대룰을 가지고 선조들이 했을 것이라는 타령이니 개탄할 따름이다!!!

누가있어 감히 송덕기 스승님의 택견을 부정하려 하는가? 어떤 이들은 택견의 대통합을 위해서 택견의 몸짓과 기술에 대해서 서로 조금씩 양보를 하고 적당히 섞어서 통합을 하라고 한다. 아무리 택견의 발전과 통합을 위한 것이라는 명분을내 걸지라도 택견이 무슨 정치적 명제가 아닌 이상 타협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송덕기 스승님의 택견이 아닌 것은 죽어도 스승님의 택견이 아닌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의 다른 형태의 택견이라든가 다른 사람의 새로운 택견 족보를 들고 니온다면 모를까, 어떤 이가 송덕기 스승님의 택견을 새롭게 자신의 생각으로 재창조한 몸짓을 가지고 그것을 진실이라고 한다면 필자로서 는 절대 납득할 수도 용납할 수도 타협할 수도 없다. - 우리무예택견(2011)

아닙니다.
얼굴을 발로 차거나 쓰러지면 경기가 끝나는 것은 현대 택견 경기의 룰이지 택견의 목적이 아닙니다. 택견은 싸움기술입니다. 그렇기에 발의해주신 주제들은 의미가 없습니다. 택견의 목적은 다른 싸움기술들과 마찬가지로 나는 안 맞고 상대를 효율적으로 제압(혹은 살상)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런고로 대접을 하느냐 역품을 밟느냐 허리를 세우느냐 하는 것은 목표만을 고려하면 중요하지도 않은 것입니다. 목표만을 고려했을 때는 그 자세로 상대방을 효과적으로 때려줄 수 있느냐만이 중요하겠지요.

택견단체간 논쟁이 벌어졌던 것은 경기에 누구의 몸짓이 더 효율적인 것인가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그 몸짓이 송덕기 선생님이 가르치신 것이 맞느냐"만이 포인트였지요. 혼동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