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배틀] 다무, 드디어 첫승으로 유쾌한 예선마감

admin | 2006-08-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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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무가 국민대와 치러진 32배틀에서 첫승을 따내며 비록 본선진출을 좌절되었지만 기분좋은 예선마감을 했다. 국민대는 본선진출을 위해 꼭 잡아야 했던 다무와의 시합을 놓치는 바람에 본선진출이 어렵게 되었다.

TKB 최고의 인기팀으로 자리잡은 두 팀의 시합이라 배틀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시합이었던만큼 웃음과 볼거리, 이변이 속출한 시합이었다.

서로 1승씩을 주고받으며 치열하게 가던 승부의 마침표는 다무팀의 감독 겸 선수인 김기태가 찍었다. 국민대의 원빈 주도현과의 마지막 시합에서 김기태의 후려차기가 25초만에 주도현을 눕히면서 판막음하였다.

다무팀의 김명재는 다무팀 최초로 2승자가 되며 초반의 시합기세를 다무팀으로 몰아가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인치범, 김현묵, 김기태가 1승씩을 올리며 승리로 이끌었다. 국민대는 아쉽게 패했지만 발레꾼 홍윤석은 최고의 센스맨 다운 본때뵈기를 선보여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고, 주도현 또한 흥을 더해 본때뵈기에 관한 한 국민대를 따를 팀이 없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특히 다무의 TK묵 김현묵과 믹키재동 신재동의 시합은 TKB역사상 가장 즐거운 시합으로 기록될 만큼 많은 관중들을 웃음바다로 몰아넣으며 역시 즐거운 택견의 지존임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는 시합을 보여주었다.

이종격투기팀으로 처음 참가한 TKB2006에서 다무팀은 소중한 1승을 올리며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었고, 성대명륜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던 국민대팀에게는 한 수가 부족한 아쉬운 시합이었다.

오늘 시합으로 다무팀은 예선을 마감하였으며, 국민대는 9월 16일 고려대OB와 예선 마지막 시합을 치르게 된다.

32배틀 결과

다무 승

날짜

8월 12일 토요일 배틀 No. 32배틀
국민대 VS 다무 시간 18:18~18:50
순서 국민대 경고 다무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홍윤석   주   찬   홍윤석 곁차기 1분50초
2 홍윤석   김명재   김명재 들어찧기 2분28초
3 이   환 임의로
경기중단1
김명재   김명재 딴죽 4분53초
4 박옥준 옷잡기1 김명재 소극적경기1 박옥준 안덜미/
오금잽이
2분57초
5 박옥준   인치범   인치범 복장지르기 46초
6 신재동   인치범 소극적경기1 신재동 엎어차기 1분30초
7 신재동 소극적경기1 김현묵   김현묵 안덜미잽이 3분2초
8 주도현   김현묵   주도현 되치기 4초
9 주도현   김기태   김기태 후려차기 25초
10              
11              
12              
               

[2006년8월12일 TKB미디어]


飛流
인치범님이 이긴 기술은 복장지르기가 아니라 발따귀였던 거 같습니다^^ 물럿거라 후 계속! 하고 주심선생님이 재개하시자마자 들어찧듯이 발따귀로 얼굴을 친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