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배틀] 원년 챔프 성대명륜, 조1위로 8강 직행

admin | 2006-09-04 14:09
3,968 179

원년 챔프, 명문 성대명륜이 3승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질주하던 영산대를 잡고, 조 1위로 8강에 직행했다. 이날 시합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영산대는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시합전부터 택견배틀 전통의 명문팀 성대명륜과 올해 예선 3승무패로 돌풍을 일으킨 영산대와의 시합으로 관심을 모았던 36배틀은 이미 8강을 확정지은 영산대가 3명의 선수만으로 출전하여 다소 맥이 빠진 상태에서 시작되었다.

명륜의 첫선수로 등장한 김근찬은 시합을 빨리 결정지으려는 듯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영산대의 에이스 김재열과 우상곤을 후려차기와 안덜미 당기기로 간단하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영산대의 마지막 선수 김영호에게 태기질로 물러나자, 돌아온 덩어리 이의환이 환호속에 등장하였으나 몸이 풀리기도 전에 들어찧기에 당해 다시 김영호의 승.

3명의 선수로 끝내야만 조 1위를 할 수 있는 명륜의 선택은 역시 전사 김성복이었다. 명륜의 터줏대감 김성복은 신중한 승부 끝에 김영호를 4분만에 활개밀기와 딴죽으로 판막음 하며, 명륜의 조1위 탈환의 수훈을 세웠다.

배틀 초반, 명륜의 원투펀치 이규범과 김성복이 모두 출전하고도 국민대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해 1패로 출발한 명륜은 결국 3승 승점 10점으로 질주하던 영산대를 3명의 선수로 잡으면서 3승 1패 승점 10점으로 동률을 이루며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작년 예선성적 2승2패로 예선탈락했으나 올해는 선수들이 완전 룰에 익숙해진 듯 3승을 올리며 질주하던 영산대는 비록 마지막 시합으로 조 2위로 8강에 올랐으나 강팀으로 인정받기에 충분한 예선을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현무조는 나머지 시합의 결과에 상관없이 성대명륜과 영산대가 조1,2위로 8강에 진출하는 결과를 확정지었으며, 주작조의 마지막 시합결과에 따라 8강상대가 정해지게 되었다.
 

36배틀 결과

성균관대명륜  승

날짜

9월 02일 토요일 배틀 No. 36배틀
성대명륜 VS 영산대 시간 18:15~18:30
순서 명륜 경고 영산대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김근찬   김재열   김근찬 후려차기 3분26초
2 김근찬   우상곤   김근찬 안덜미당기기 15초
3 김근찬   김영호   김영호 태기질 42초
4 이의환   김영호   김영호 들어찧기 6초
5 김성복   김영호   김성복 활개밀기
/딴죽
4분
6 이재환            
7 이규범            
8 박현수            
9              
10              
11              
12              
               

[2006년 9월 2일 TKB미디어]


구경꾼
아무리생각해도 아쉽습니다. TK묵과 이의환의 한판

飛流
묵이는 4초였습니다...ㅡ┏ 뭘 6초가지고...ㅋㅋㅋ

핵폭탄
...... (토닥토닥)

의환
큭.... 6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