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1배틀] 성주 경기대 꺾고 4강진출

admin | 2006-09-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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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토너먼트 1차전 경북성주전수관과 경기대가 맞붙은 8강 1배틀에서 경북성주전수관이안종석의 활약으로 경기대를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작년 결승전에서 성주전수관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문 경기대가 과연 작년의 설욕을 할 수 있을 지 배틀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던 시합에서 TKB최고의 강호 경북성주전수관은 그동안 배틀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던 안종석 선수가 출전하여 경기대 선수 4명을 잡으며 가뿐히 성주를 4강에 올려 놓았다.

예선성적 4전 전승으로 올라 온 성주는 역시나 강팀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선발 출전한 안종석은 김동철을 들어찧기로 잡은 후 현 TKB최고의 다승왕인 윤성군과 치열한 접전 끝에 시합종료 4초를 남겨두고 윤성군을 누르기로 잡으며 승기를 잡기 시작하였다.

이어 출전한 김영윤을 오금잽이로, 지형배를 활개밀기와 오금잽이로 잡으며 올킬직전까지 간 안종석은 경기대의 마지막 선수 김성용과 맞붙게 되었다. 예선에서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던 김성용은 특유의 끼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시합에 임했으나, 안종석 선수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시합이 불가능하게 되자 장희국 선수가 대신 등장하여 김성용과 장희국이 승부를 겨루게 되었다. 경기대의 마지막 주자 김성용은 장희국을 회목잽이로 잡으며 실낱 같은 희망을 되살리는 듯 하였으나, 이어 등장한 성주의 거물 도창주가 1분 47초만에 되치기로 김성용을 꺾으며 성주의 4강진출을 확정지었다.

결과는 작년 결승전과 똑 같은 상황으로 진행된 8강 1배틀은 이로써 우승 후보 성주가 4강에 안착하고, 윤성군이 고군분투한 경기대는 이번에도 성주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에 만족해야 했다.

성주는 8강 3배틀인 노원구와 영산대 배틀의 승자와 10월 14일 4강전을 갖게 된다.

41배틀 결과

 경북성주

날짜

9월 23일 토요일 배틀 No. 41배틀
경북성주 VS 경기대 시간 17:33~18:02
순서 성주 경고 경기대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안종석   김동철   안종석 들어찧기 3분29초
2 안종석   윤성군   안종석 누르기 4분46초
3 안종석 급소가격1 김영윤   안종석 오금잽이 1분41초
4 안종석   지형배   안종석 활개밀기/
오금잽이
3분19초
5 안종석   김성용 부상경고1 부상교체    
6 장희국   김성용   김성용 회목잽이
/칼잽이
1분1초
7 도창주   김성용   도창주 되치기 1분47초
8 배승배            
9 배정석            
10              
11              
12              
               

[2006년9월23일 TKB미디어]


진도
아, 글고 김성용 선수도 잘하시네요^^;;

진도
시합 잘봤습니다.
우리 경희대를 순식간에 무너트렸던 윤성군 선수를 ㅡㅡ;
개인적으로 응원했는데;;
아쉬워요~
열심히 운동해서 내년에 보자구요.

도령
에구에구 ㅡㅡ;
항상끝나고 나서의 아쉬움 이게 몇번째야!
그래도 그 짧은 시간에 힘은 다 뺐어요.
심장이 평소보다 빠르게 흐르는 바람에...
재밌었습니다. 우승하세요~

용팬
막걸리 먹고 으쌰으쌰~~

너무 재밌었어요~~ㅎㅎㅎ

경기대팬
윤성군 선수가 안종석 선수를 거세게 몰아칠 때 이겼더라면 더 재밌는 시합이 되었을텐데... 성주로선 다행이지만, 경기대로선 너무 아쉬운 한판이었습니다. 경기대 담에 좀더 잘 하세요. 실력은 아주 좋은데... 꼭 뭔가 부족한 느낌, 반면 성주는 꽉찬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