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2배틀] 고려대 호랑이 덕진잡고 4강 포효

admin | 2006-09-25 13:05
3,324 111

백호조 1위인 고려대와 청룡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한 덕진이 맞붙은 8강 2배틀에서 영원한우승후보 고려대가 덕진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김형우, 황신구, 김지훈 등 올 해 주전선수들이 모두 졸업을 앞두고 있어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집념이 강한 고려대는 올 해 최상의 기량을 보이며 빈사마 빈현용과 돌아온 김부중이 활약한 덕진을 5:4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끝에 덕진을 물리치며 배틀 원년 3,4위전에서 덕진에 진 설욕을 하였다.

덕진의 백승천과 고려대의 김경근이 선발 출전한 첫 배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 이어 출전한 덕진의 김진웅과 권현우의 시합에서는 권현우가 김진웅을 14초만에 되치기로 잡으며 기세를 올리기 시작, 오래만에 모습을 드러낸 덕진의 세번째 선수 양석원을 51초만에 후려차기로 잡으며, 빈사마를 불러 들였다.

올 해 덕진을 8강에 올려놓은 최고의 수훈갑인 빈현용은 등장하자마자 11초만에 곁차기로권현우를 잡으며 역전의 기대감을 갖게 하였다. 빈현용에 맞설 고대의 선택은 지난 배틀에서 후려차기만으로 올킬하여 신구올킬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황신구 선수.

이번 배틀의 분수령이 될 두 선수의 시합은 치열한 접근전을 펼쳤으나, 3분 10초만에 황신구의 곁차기가 성공함으로써 덕진의 기세를 꺾었다. 덕진의 마지막 선수는 돌아 온 김부중. 지난 배틀 덕진의 역전승의 주인공이 된 김부중은 예의 그 메뚜기 전법으로 황신구를 1분만에 발따귀로 잡고, 해병대 후배인 김지훈을 맞이하게 되었다.

김지훈은 신장의 열세를 만회하려는 듯 줄기차게 김부중을 잡으며, 1분 18초만에 되치기로김부중을 물리치고 고려대의 4강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고려대는 4강에 진출하며 우승에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으며, 빈현용과 김부중이 분전한 덕진은 아쉽게도 8강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고려대는 성대명륜과 용인대 시합에서의 승자와 10월 14일 4강전을 치르게 된다.
 

42배틀 결과

고려대  승

날짜

9월 23일 토요일 배틀 No. 42배틀
전주덕진 VS 고려대 시간 18:26~18:48
순서 전주덕진 경고 고려대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백승천   김경근   무승부 시간초과 5분
2 김진웅   권현우   권현우 되치기 14초
3 양석원   권현우   권현우 후려차기 51초
4 빈현용   권현우   빈현용 곁차기 11초
5 빈현용   황신구   황신구 곁차기 3분10초
6 김부중   황신구   김부중 발따귀 1분
7 김부중   김지훈   김지훈 되치기 1분18초
8     김형우        
9     정재한        
10              
11              
12              
               

[2006년9월23일 TKB미디어]


아하
우왓 김지훈 선수 정말 멋졌서여 ^^ 직접 보니 감동 백배

고대팀 4강도 멋진 활약 기대해여

티케베를
양팀 모두 경고가 하나도 없네요... 왠지 므흣^^

덕진전수관 선수들 전주에서 매번 올라오시느라 고생했는데... 안타깝네요.

빈사마 팬분들의 안타까움이 여기까지 느껴지는듯...^^

올해도 멋졌지만 내년에도 더욱 멋있는 모습으로 뵙길 바라구요~

고대팀도 기세를 몰아 더욱 멋진 활약상 기대하겠습니다. ^^

그나저나 지난번 촬영한건 떼레비에 언제 나오나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