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4배틀] 전사, 명륜을 4강으로

admin | 2006-10-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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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토너먼트 4차전 성균관대 명륜과 용인대가 맞붙은 8강 4배틀에서 성균관대 명륜이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4강에 합류했다.

원년 챔프인 성대명륜과 만년 저조한 성적을 보이다 올 해 새로운 면모를 보이며 8강에 합류한 용인대가 맞붙은 8강 4배틀은 의외로 용인대가 앞서가면서 이변을 연출하는 듯 했으나, 명륜전사 김성복이 용인대의 샛별 윤홍덕을 22초만에 낚시걸이로 잡으면서 명륜을 4강에 올려 놓았다.

시합의 승기는 용인대가 잡기 시작하였다. 용인대의 첫주자인 양관호가 명륜의 이재환과 장창주를 꺾으며 승기를 잡기 시작하였다. 벌써 두 개의 깃발을 내린 명륜은 지난 배틀 MOB로 뽑힌 김근찬을 내보내 분위기 반전을 꾀하였다. 김근찬은 넘어갈 것 같지 않던 양관호를 9초만에 후려차기로 잡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용인대의 에이스 소정호를 맞이하여 3분 49초까지 가는 접전끝에 태기질로 소정호를 자리로 돌려보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물이 오른 김근찬의 활약이 눈부신 순간이었다.

용인대는 공현욱을 내보내 김근찬을 꺾으며 다시 용인대로의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순간, 명륜의 전사 김성복이 등장하였다. 명륜의 원년 챔프, 작년 4위성적까지 끌어 올린 주인공인 명륜의 에이스 김성복은 예의 그 침착함으로 공현욱을 1분 55초만에 딴죽으로 잡고, 오늘 배틀을 위해 오래만에 모습을 나타낸 김재민을 1분 10초만에 활개밀기와 오금잽이로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이제, 4강다툼의 주인공은 명륜의 전사 김성복과 용인대의 샛별 윤홍덕. 숨죽이며 두 선수의 시합을 지켜보는 순간, 아무도 예상 못한 김성복의 낚시걸이가 22초만에 성공하며 윤홍덕을 바닥에 주저앉혔다. 명륜이 3번이나 4강에 진출한 순간이었으며, 올 해 배틀중 최고로 짜릿한 순간으로 관중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은 순간이기도 하다.

오늘 시합으로 명륜의 다시금 전통의 명문팀임을 확인시켜주었다. 먼저 승기를 잡기 시작한용인대의 이변이 연출될거라 믿었던 순간, 김근찬, 김성복 두 주전선수가 제몫을 해주며 명륜은 다시금 우승에 한발짝 다가가게 되었다.

용인대는 올 해 윤홍덕이라는 걸출한 스타를 배출하며, 배틀 참가이래 최고의 성적을 내며, 앞으로도 더 발전할 팀임을 확인시켜 주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4강에 진출한 명륜은 고려대와 10월 14일 4강 2차전에서 결승진출을 다투게 된다.
 

44배틀 결과

성균관대명륜  승

날짜

9월 30일 토요일 배틀 No. 44배틀
성균관대명륜 VS 용인대 시간 17:33~17:58
순서 명륜 경고 용인대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이재환   양관호   양관호 되치기 46초
2 장창수 옷잡기2 양관호 곧은발질1 양관호 경고승 5분
3 김근찬   양관호   김근찬 후려차기 9초
4 김근찬   소정호   김근찬 태기질 3분49초
5 김근찬   공현욱   공현욱 옆발따귀 1분28초
6 김성복   공현욱 소극적경기1 김성복 딴죽 1분55초
7 김성복   김재민   김성복 활개밀기/
오금잽이
1분10초
8 김성복   윤홍덕   김성복 낚시걸이 22초
9 이의환            
10 이규범            
11              
12              
               

[2006년9월30일 TKB미디어]


classic80
장창주 → 장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