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1배틀] 성주, 2연패의 꿈

admin | 2006-10-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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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1차전에서 작년 챔프인 성주가 영산대를 꺾고, 결승행 첫차를 탔다. 경북성주전수관과영산대가 맞붙은 4강 1배틀에서 성주전수관은 4명만이 참가한 영산대를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다시 한번 우승의 꿈을 맛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작년 챔프인 성주전수관은 올해 처음 모습을 보인 김영현을 내세워 영산대의 3명의 선수를잡고, 배정석이 영산대의 우상곤과 4분 44여초까지 가는 접전끝에 앉아 맴돌리기로 승리를 낚으며 결승에 올랐다.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노원구를 격파하고 올라 온 영산대는 주축멤버들의 전국체전참가로 인해 4명만 참가하며, 쉽사리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성주전수관에서 직접 가지고 올라 온 참외를 관중들에게 나눠주며 열렬한 환호속에 시작된4강 1배틀은 처음부터 성주전수관이 승기를 잡아 갔다. 올 해 처음 모습을 보인, 이제는 의젓한 대학생이 되어 돌아 온 김영현이 등장하여 지난 8강전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인 임승창을 59초만에 마구잽이로 잡고, 두번째로 나선 이장원마저 마구잽이로 잡으며 승리를 굳혀갔다.

시합때마다 넘치는 끼로 멋진 본때뵈기를 선사한 김재열을 2분여만에 뒤집기로 잡으며 영산대의 마지막 선수 우상곤을 불러들였다. 영산대의 우상곤은 지난 배틀에서 마지막 선수로 등장하여 등장하자마자 노원구의 김수부 선수를 7초만에 후려차기로 잡으며 영산대의 4강행을 확정지었던 주인공. 둘 다 경고를 하나씩 얻어가며 치열한 접전을 치르던 중 3분 9초만에 우상곤의 들어찧기가 김영현의 원맨쇼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영현의 뒤를 이어 등장한 선수는 배정석. 올해 7전 6승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전적면에서 배승배 도창주라는 성주의 쌍두마차를 앞서고 있는 배정석은 우상곤을 맞아 치열한 접접을 벌이다, 4분 44초만에 앉아맴돌리기로 우상곤을 무릎꿇리며 성주의 결승행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성주는 역시 성주라는 찬사를 들으며, 최강의 전력으로 결승에 합류하여 ,2연패 위업의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성주는 원년 결승에서 맞붙었던 성대명륜과 다시 한 번 결승에서 맞붙게 되어 원년 준우승의 한풀이와 함께, TKB 3년만에 2회 우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한 영산대는 비록 졌지만 올 해 4강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뤄내며, TKB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영산대는 역시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고려대와 3,4위전을 치르게 된다.
 

45배틀 결과

 경북성주

날짜

10월 14일 토요일 배틀 No. 45배틀
경북성주 VS 영산대 시간 17:32~17:50
순서 성주 경고 영산대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김영현   임승창   김영현 마구잽이 59초
2 김영현   이장원   김영현 마구잽이 47초
3 김영현   김재열   김영현 뒤집기 1분58초
4 김영현 소극적경기1 우상곤   우상곤 들어찧기 3분9초
5 배정석   우상곤 소극적경기1 배정석 앉아맴돌리기 4분44초
6 도창주            
7 배승배            
8 장희국            
9              
10              
11              
12              
               

* 마구잽이는 금지기술이 아니라 상대방의 한쪽다리가 들린경우 사용할 수 있어서 승리기술에 마구잽이라고 적었습니다

[2006년10월14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