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택견배틀 조추첨 결과

admin | 2007-03-0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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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굴 TKB2007이 조추첨식을 거행함으로써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올 해부터 새롭게 사단법인 결련택견협회 이사장직을 맡게 된 종로구 박진 국회의원의 취임식과 함께 치뤄진 조추첨 행사는 많은 축하인사들과 택견배틀 가족들이 함께한 뜨거운 축하와 즐거운 잔치의 자리였다.

올 해 부터는 참가팀이 24개로 늘어나며, 기존의 청룡, 백호, 주작, 현무 4개조에서 봉황, 금계 2개조가 추가되며 총 6개조로 늘어났다. 4개 팀이 한 조로 편성되어 예선전을 벌이며 각 조의 상위 1,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고, 3위 팀 중 4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진출하게 되어 총 16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참여하게 된다.

올 해는 (사)대한택견협회의 서울연맹팀과 경기연맹팀의 참가를 선언하며 기대를 불러 모았고, (사)한국전통택견협회도 경남지부팀이 추가 되었으며, (사)택견원형보존협회에서도 인하대와 충북증평 팀이 참여하여  명실공히 택견 大同의 한마당이 될 전망으로 택견인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작년부터 택견배틀의 메인 스폰서로 누구보다 택견사랑에 앞장서 온 우리은행도 올 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택견배틀의 당당한 참가팀으로서 참여하게 되며, 고려대의 졸업생을 흡수한 고대OB팀이 안암비각패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참여하고 있다.

이 날 조추첨식에는 각 팀의 감독선생님들과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여 손에 땀을 쥐게하는 조추첨 현장을 함께 지켜보았다.

두 개의 항아리에 담긴 조 이름을 추첨하게 된 각 팀의 대표들은 공을 뽑은 후 조 이름이 호명될 때 마다 기쁨과 아쉬움을 나타내며, 어떻게든 강팀을 피하고, 상대적으로 쉬운 조에 편성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작년 우승팀인 TKB최고강자 경북성주는 지난 해에도 같은 조에 편성되어 조 1,2위를 나눠가졌던 전주덕진과, 원형보존회 택견의 맛을 짧게 보여 주었던 경희대, 그리고 시합 경험이 전혀 없는 우리은행팀과 현무조에 편성되면서 작년처럼 무난한 조 1위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작년 결승에서 경북성주에 아쉽게 무릎 꿇으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성대명륜은 아쉽게 예선탈락했던 비운의 팀 서울양천, 늘 즐거운 택견을 보여주는 서울종로, 올 해 새롭게 참가한 인하대와 함께 백호조에 편성되었다.

청룡조는 작년 8강에 올랐던 경기대와 만년 하위권을 지키다 작년 승승장구한 용인대, 호탕한 웃음과 함께 첫 진출에 1승을 올린 TKB 최고의 인기팀 다무, 그리고 새롭게 참가한 전통택견경남지부가 한 조로 편성되며, 어느 팀을 재물로 삼으며 본선에 진출할 것인지 긴장감을 이어가고 있다.

주작조는 만년 우승후보에서 올 해 기필코 우승하겠다는 고려대와 서울강동, 동이택견의 강자 서울대, 대한택견경기연맹이 참가하여, 박빙의 승부가 점쳐지고 있다.

작년 전통택견의 맛을 흠뻑 보여 준 노원구와 작년 TKB참가이래 첫 승을 올리며 달라진 연세대의 진면목을 보여준 연세대, 고대의 졸업선수들을 흡수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안암비각패, 대한택견서울연맹이 봉황조에 편성되며, 전통택견vs대한택견vs결련택견 그리고 연대vs고대 맞수의 맛과 멋을 볼 수 있는 조가 되어 어느 조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마지막 금계조는 작년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던 영산대와 즐거운 팀 국민대, 전통의 성대율전, 새롭게 참가한 충북증평이 한 조를 이루며 누가 본선에 오를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올 해 배틀은 기존팀들의 선수상황과 새롭게 참가한 팀들의 전력탐색이 승패를 가르는 주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월 14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27일 결승전까지 매주 주말 인사동을 뜨겁게 달굴 2007 TKB! 그 뜨거운 질주가 이제 막 시작되었다.

[2007년 3월 3일 TKB미디어]

호랭
아 너무 재밌을거같아요 ㅋㄷㅋㄷㅋㄷㅋㄷ
진짜 완전 기대.

삿갓
이야~~ 기대됩니다.. 다만 베일에 가린 팀들이 많아서 도무지 예상평을 못잡겠
네요..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