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틀] 평택의 임꺽정 소병수 활약으로 노원구 1승

admin | 2007-04-1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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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장에서 만난 여성택견꾼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소병수 선수가 펄펄 날아다닌 시합이었다.

올 해 백전노장 류대규에 김지훈, 황신구, 김형우 등 고대의 에이스 선수들을 흡수한 안암비각패에게는 너무나 아쉬운 한 판이었다.

졸업과 함께 안암비각패로 이름을 바꾸고 첫 출전한 황신구선수는 노원구의 강문수를 7초만에 회목잽이로 잡으며 승기를 올리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판정이 번복되는 시합 속에 원용범에게 3분 30초만에 승리를 내주고 퇴장.

안암비각패의 두번째 선수는 김지훈. 안오금잽이로 43초만에 원용범을 들여 보내고 맞은 선수는 평택의 임꺽정 소병수. 소병수선수와 일진일퇴를 주고받으며 치러진 치열한 접전은 1분 44초만에 소병수의 오금잽이가 성공하면서 끝.

작년 노원구의 대표선수로 활약하며, 노원구를 4강까지 견인했던 주인공인 소병수는 작년만큼이나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안암비각패의 노장 류대규, 이상권, 이영훈을 모두 꺾었다.

작년 아쉽게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한 노원구는 1승을 올리며 2007 TKB를 산뜻하게 출발 하였고, 안암비각패는 6월 9일 올 해 첫출전한 대한택견서울연맹과의 시합에서 1승을 올려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2007년 4월 14일 TKB미디어]
 

날짜

4월 14일 토요일 배틀 No. 2배틀
안암비각패 VS 노원구 시간 18:36~18:55
순서 안암 경고 노원구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황신구   강문수   황신구 회목잽이
/딴죽
7초
2 황신구   원용범   원용범 태기질 3분30초
3 김지훈   원용범   김지훈 안오금잽이 43초
4 김지훈   소병수 경고 소병수 오금잽이 1분44초
5 류대규   소병수   소병수 딴죽 1분43초
6 이상권   소병수   소병수 오금잽이 1분18초
7 이영훈   소병수   소병수 밖덜미/
딴죽
26초
8              
9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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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황
어차피 남는것은 자신의 마음입니다. 승패를 떠나서 얻는것이 있다면 그것은 스스로를 보는것뿐이죠. 다들 즐거운 시합하세요

...
좁은 소견으로는 결련택견협회가 주최하는 대회에 타 단체가 나오는 것도 무리겠죠...정말 좁은 식견이시군요. 넓은 식견 가지시기 바랍니다.

선수자격
근데요~ 위에서 거론된 선수 중에서 평택의 소병수선수라 하는데 평택선수가 노원구 소속으로 해도 되나요? 저의 좁은 소견으로는 안될 것 같은데요.

...
그리고...감정들이 섞인 글들이 과연...택견판의 사람들인지...할일 없이 시비붙이기 좋아하는 사람들인지 아무도 모른다는 거죠. 흥분들 하지 말고 즐거운 택견판을 만들어갑시다.

labyrinth
사실 저도 노원구팀쪽에 계시던 선생님께서 하시던 말씀에 살짝 감정이 상하기는 했었습니다만, 그 정도의 이야기는 팀 내 이야기로, 흥분한 탓에 소리가 다소 크게 들린 것으로 생각하면 충분히 양해될 만한 소지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러한 모습이 살짝 결례로 비추어질 수 있으니 조금만 조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노원구 팀을 일방적으로 나쁘게 보는 시각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승부에 몰두하는 것은 시합에 참가한 사람으로서 당연한 일이겠지요. 다만 심판 선생님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방법에서 택견배틀이 고지하고 있는 룰에 정확하게 따라주시면 이와 같은 논쟁이 일어나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두 좋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서로 잘 이야기하면 웃으며 지낼 만한 일을 감정싸움으로 몰아가지 않기를 소망하며 주제넘게 몇 자 적어봅니다.

소병수
점점 이상하게 되네 서로 헐뜯지 마세요 ! 즐기러 나온거지 상금은 생각도 안합니다.
아마 출전한 모든팀도 같은 생각일것 같습니다.게시판 볼때마다. 이제 그만

성인룡
허나 판정은 최대한 정확해야 하는법이저.. 그리고 상금이 상금인만큼 더 감정적일수도 잇다고 봅니다..

배틀마니아
노원구는 실력도 있고 재밌게도 하는데 너무 승부에 집착하는것 같아 안타깝다.
승부를 떠나 진정으로 택견배틀을 즐기기를 바란다.

절제
모든게 엄연한 룰이 있습니다. 감독은 당연히 부심에게 항의할 권한이 있습니다.
그런데 정당한 절차를 거쳐 부심에게 항의하면 되는데, 감정이 앞서다 보니 직접적으로 주심에게 항의한다면 문제가 있죠.
애메한 판정은 심판의 3심제도로 결정하며 그 결과는 번복할 수 없으니 설사 억울하다 할지라도 승복하는게 미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게 축제를 표방하는 결련택견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죠.

불멸
제 생각에 노원구 감독님으로서는 당연히 항의 할 만한 상황 이었고, 감독으로서의
당여한 의무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원구 관계자이신거 같은 분, 뒤에서 편파니 하며서 크게 외치시는 것은
메너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예의를 지켜서 흥겹고 잼있는 택견배틀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ckask
처음부터 부정확한 판정이 가져온 일이 아닌가 합니다
정확하고 깔끔하게 했더라면 이런 잡음은 에초에 없어으리라 봅니다
승패를 겨루기에 멋진 조율은 심판이 하는거 아닌지요
잔치분위기 치고는 너무 격식을 찾는거 아닌가요 남이하면 불륜이고 자기가 하면 로맨스
인것 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안돼지요

전통님
좀 오바하신 건 사실입니다.ㅡ,.ㅡ

~!
격려를 바라기보단 스스로 한번 반성을 해보시는 게 더 좋은 방법 같습니다.
시합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면 시합 중에 지켜야 하는 선도 잘 마무리 하셨어야죠.
상대팀도 심판 분들도 나쁜 마음 가지신 분 없습니다.

소병수
시합은 시합에서 끝나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팀이라도 그상황이 됐다면 항의를 할것 같습니다.
저희도 같이 즐기러 나왔습니다.나쁜마음도 없습니다.
다음시합때는 이런일 없도록 격려해 주는게 좀더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고생하시고요 6월달에 뵙겠습니다.

배틀사랑
사람들은 자기들 입장에서 생각하니까 전통팀들이 생각하기엔 항의가 심한 것이 아니라 적당했다고 느낄 수도 있죠. 그러나 3자 입장에서 볼 때는 확실히 심했어요.^^ 즐기는 마음보다는 이기겠다는 승부욕이 너무 강했던거죠. 내가 보기엔 노원팀 정도면 그렇게 강하게 어필하지 않아도 충분히 막강한 전력이라고 생각하는데 좀 더 여유있는 모습이 기대되네요.

포청천
심판의 역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된 시합이더군요
잠시도 한눈 팔아선 안되는게 심판이지요
심판도 사람인지라 그럴수도 있지만 승폐가 달린 경기에서
자주 심판판정의 번복은 경기 흐름상 영향을 줄수도 있슴을 아셔야합니다
심판진의 노고를 생각하며 몇자 올려봅니다

전통
우리가 그렇게 항의가 심했나?
같이 항의한 것 같기도 한데...
좀 서운해질려 하네!!

...
저도 봤습니다만 지나친 항의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삼심이 합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노원구 감독님이 거기까지 가서 항의하시는 모습은 썩 좋아보이지는 않더군요. 조금 자제하시면 더 좋은 경기장이 될 듯합니다.

노원구에 부탁
노원구 선수들의 실력은 작년 배틀에서 분명히 증명되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때때로 보여지는 모습들이 너무 승부에 집착하는 소심함이 보일때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사람이 말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툭툭 나오는 편파니 하는 얘기는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노원구 감독 및 선수 그리고 관계자께서는 농담이라도 편파니 하는 얘기로 함께 즐기고 있는 사람들에게 찜찜함을 남기지 말아주시길 바라며 편파가 없도록 확실한 승부 기대합니다.

신명이
노원구쪽인듯한 사람이 계속 편파판정이라고 외치는 등 너무 승부에 집착하는 모습이
즐거운 배틒판을 깨는 것 같습니다. 편파판정이라고 외쳤던 사람이 그냥 관중으로 온 사람이라면 할 수 없겠지만-상황상 그럴 것 같진 않으니- 주최측에서 그렇게 분위기 깨는 선수나 관계자에게는 주의를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택견배틀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시합 재미있게 봤습니다.

하지만 판정이 번복되면서 흐름이 바뀌었던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