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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강호 성대명륜이 이의환의 활약으로 가볍게 1승을 따내며 순조로운 길에 올라섰다.

4월 28일 열린 TKB 3배틀 성대명륜 VS 종로구 시합에서 작년까지 많은 시합에 참여하지 못했던 이의환이 선발 출전하여 4명만 출전한 종로구를 올킬로 잡으며 성대명륜의 첫승을 신고하였다.

김성복, 이규범이라는 걸출한 원투펀치를 내보낸 성대명륜은 작년보다 실력이 낮아졌을 것이라는소문을 일축하기라도 하려는 듯 종로구를 가볍게 눌렀다.

이의환은 종로구에서 올 해 처음 출전한 오세범과 힘 대 힘의 승부를 겨루다2분 40초만에 태기질로 누르면서 승기를 잡기 시작하였다. 종로구의 두번째 주자 이관희를 맞아 4분 45초까지 가는  접전 끝에 괴력을 발휘하며 이관희를 번쩍 들어 들어메치기로 2승을 올렸다.

이어 나온 종로의 이찬재를 덜미잡고 오금잽이로 잡으면서 환호의 3승을 올리고, 종로의 마지막선수, 늘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태껸판의 신사 이점술 선수를 맞아 14초만에 되치기로 판막음 하면서 성대명륜의 첫승을 결정지었다.

성대명륜에게는 힘에, 기술까지 연마되어 돌아 온 이의환의 본격 합류로 큰 전력보강이 이루어 졌으며, 종로는 여전히 참가에 의의를 둔 팀처럼 보이며, 너무 쉽게 무너졌다.

성대명륜은 6월 30일 백호조의 적수 서울양천과 시합을 벌이며, 종로는 6월 16일 올 해 처음 참가한 인하대를 맞아 결련택견 한판을 벌이게 된다.

[2007년 4월 28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