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뉴스

우천관계로 6월 23일 열리게 된 8배틀 대한택견서울연맹과 연세대학교의 시합에서, 대한서울팀의루스뎀이 올킬로 연대를 물리치며, 첫 승을 신고하였다.

올 해 처녀출전으로 지난 시합에서 고전하였던 서울연맹팀은 지난 시합에서도 1승의 경험이 있는루스뎀 선수를 선발로 출전시켜 연대선수를 모두 잡는 쾌거를 이뤄냈다. 1승을 갈망하던 전통의 연대팀은 이 날 또 쉽게 무너지며, 본선진출이 사실상 무산되고 말았다.

루스뎀선수는 선발출전한 연대의 정재욱을 7초만에 후려차기로, 작년 연대의 신예로 연대 1승에큰 기여를 하였던, 권순원을 4초만에 딴죽으로 잡으며 기세를 올리기 시작, 김만수와는 접전끝에 2분 26초만에 낚시걸이로 승리하였다. 서봉진을 27초만에 덜미당기기로, 마지막 주자 이혁구를 25초만에 후려차기로 잡으며 판막음 하였다. 총 경기시간은 10분이 넘지않는 루스뎀선수의 일방적인 공격이었다.

올킬로 1승을 올린 대한서울팀은 봉황조에서 노원구에 이어 조2위로 올라서며, 예선전 마지막 시합을 7월 14일 치르게 된다. 올 해 팀을 이끌어 가는 에이스선수없이, 주로 신예 선수들로 참여한 연세대는 8월 4일 안암비각패와의 한판 승부에서 1승을 노리게 되었다.

과연 전통의 명문팀 연세대가 1승을 올리며, 2007 TKB를 마감할 수 있을지, 대한서울팀과 노원구팀의 시합으로 봉황조 순위가 어떻게 바뀌게 될 지 두 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2007년 6월 23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