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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TKB에 첫출전한 증평이 파죽의 2연승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금계조4번째 시합인 성대율전과 충북증평의 22배틀에서 충북증평은 이왕하가 괴력을 품어내며 성대율전을 물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지난 시합 영산대에게 아쉽게 패한 설욕을 위해 나왔던 성대율전은 이왕하의 괴력앞에 무릎을 꿇으며 2패로 본선진출을 어렵게 만들었다.

율전의 이범희와 증평의 이현진의 선봉으로 시작된 시합은 팽팽하게 맞서 무승부, 한상섭과 방종득이 1승씩을 챙기며 동점사황에 등장한 이왕하는 방종득을 52초만에 들어서 집어 던지며, 관중들의 입을 떡벌어지게 만들었다.

이어 나온 율전의 선수는 지난 시합 뛰어난 기량을 보여 준 민병진. 이왕하를 잡고 역전을 꾀하려던 민병진이었으나 이왕하는 21초만에 민병진마저 들어 뒤로 넘기는 괴력을 발휘 관중들을 환호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 민병진마저 너무 쉽게 넘어간 율전은 조계현을 투입하였으나 역시 58초만에 밖오금걸이로 조계현이 넘어가며 승리를 증평에 내주고 말았다.

증평은 2승으로 금계조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7월 21일 금계조의 또 다른 강자 영산대와의 한판을 남겨두고 있다. 율전은 2패로 예선탈락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국민대와 8월 11일 예선 마지막 시합을 치른다.

[2007년 6월 30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