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3배틀] 강동, 영산대 꺾고 8강 진출

admin | 2007-09-0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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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관계로 종로생활관으로 자리를 옮겨 치러진 16강 세번째 경기에서 올 해 주작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우승후보 강동이 김유신의 활약으로 작년 4위의 강팀 영산대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하였다.

늘 우승후보로 꼽히면서도 뒷심부족으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던 강동이 올 해 완전 달라진 모습으로 8강에 올랐다. 반면 정연윤, 우상곤, 김재열 등 뛰어난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영산대는 강동의 김유신에 잡혀 올해는 16강에 만족해야만 했다.

먼저 승기를 잡기 시작한 쪽은 영산대, 선발 출전한 조정래가 발빠른 이민규, 최진석을 잡고, 올킬 MOB에 빛나는 이재성을 불러들였다. 이재성은 25초만에 칼잽이/오금잽이로 조정래를 잡으며 반격하기 시작하였으나, 최환흠에 오금잽이 패로 물러나고 말았다.

강동에 남은 선수는 김유신과 전사 김성복, 김성복은 지난 시합때 부상으로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황, 감독 김유신이 네번째 선수로 등장하였다.

김유신은 최환흠, 양철호, 김재열을 연달아 잡으며 역전에 성공, 영산대의 마지막 주자 우상곤을 불러 들였다. 빠른 발의 젊은 우상곤과 기술과 노련함의 김유신이 맞붙은 마지막 시합은 3분여에 걸쳐 신중한 승부가 이어졌으며, 결국 김유신이 칼잽이/오금잽이로 판막음 하며 8강 진출권을 강동이 가져갔다.

운동을 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영산대는 선수들의 다른 대회 출전으로 늘 우승문턱에서 좌절해야했던 아쉬움의 눈물을 또 한번 삼켜야 했으며, TKB출전이래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강동에게는 환희의 순간이었다.

강동은 9월 29일 안암비각패와 4강을 놓고 다툰다.

[2007년 9월 1일 TKB미디어]

dnf
8강인데... 오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