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배틀] 용인대학교, 박재율 선수의 활약으로 극적인 결승진출

admin | 2016-10-13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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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배틀 첫 번째 본선 경기에서 맞붙은 용인대학교와 대전본부팀의 대결은 팽팽함 그 자체였다.승패를 주고받는 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지막 선수들끼리의 접전까지 이어졌다.결국 용인대학교 박재율 선수와 대전본부 윤창균 선수와의 긴장감 넘치는 한 판 승부에서 허벅밟고 후려차기를 성공시킨 용인대 박재율 선수가 승리의 방점을 찍었다.언제나 팀이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극적인 반전을 보여주는 박재율 선수의 활약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대전본부 함지웅의 기선제압

 

용인대학교의 첫 번째 선수로 남준혁 선수가 출전했다.대전본부에서는 이에 맞서 함지웅 선수를 출전시켰다.대전팀의 에이스 선수가 초반에 출전해 첫 번째 승리를 따내겠다는 전략으로 보였다.이번 판은 경기 중후반까지 계속되었다.강력한 아랫발질로 공격을 이어가던 함지웅 선수는 결국443초가 된 시간, 회목잽이를 성공시키며 대전에 첫 번째 승리를 가져왔다.기선제압에 성공한 대전본부 팀이었다.

 

 

30초 안에 승부를 내며 승패를 주고받은 용인대와 대전본부

 

용인대의 두 번째 출전 선수는 이성민이었다.이번에는 용인대에서24초 만에 후려차기로 함지웅 선수를 제압하며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한 판을 가져왔다. 11,동등한 상황이 되었다.

 

대전본부의 정승환 선수가 두 번째로 출전했다.조금 전의 상황을 되갚듯 이번에는28초 만에 정승환이 후려차기로 용인대 이성민 선수를 꺾었다.

 

세 번째로 출전한 용인대 김건우 선수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따냈다.6초 만에 오금걸이를 정확히 성공시키며 양 팀이 다시 동등한 상황이 되었고 대전본부의 세 번째 선수가 출전해야 할 차례가 되었다.

 

 

대전본부 김종율 선수의 활약

 

대전본부 김종율 선수가 세 번째로 출전했다.김종율은 단 14초 만에 상대 선수 김건우를 딴죽으로 제압하며 범상치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다음 차례로 출전한 용인대의 네 번째 선수 실력자 백준기 선수 또한129초 만에 딴죽으로 꺾으며 대전팀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대전본부의 승리가 가까워지는 듯했다.이제 용인대에는 단 한 명의 선수만이 남아있었다.

 

 

용인대 박재율의 실력발휘

 

용인대의 마지막 출전 선수,박재율이 나왔다.상대팀에는 3명의 선수가 남아있는 상황,박재율은 단 19초 만에 김종율을 되치기로 꺾으며 다시 용인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대전의 네 번째 선수,박대훈이 출전했다.박대훈은 상대팀 최고의 실력자를 만나 밀리지 않는 근성의 경기력을 보여줬다.하지만 241초가 된 시간, 이번에도 되치기로 박재율이 승리를 가져오며 이제 피할 수 없는 양 팀의 마지막 선수들의 대결만을 앞두게 되었다.

 

최고 실력자들의 대결용인대 박재율 VS 대전본부 윤창균

 

대전본부의 마지막 선수가 출전했다.올해 배틀 첫 번째 올킬의 주인공 윤창균이었다.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킨 두 선수의 대결의 귀추가 주목되는 순간이었다.역시 두 선수는 서로에게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공격이 동시에 들어가는 상황이 이어지고 공격 시도 후 같이 넘어지는 상황으로3심의 합의를 듣는 상황이 계속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결국 승부를 가른 시점은 경기가 시작된 지118초 만에 박재율의 공격이 들어간 때였다.허벅밟고 후려차기로3심의 판정도 공격으로 인정되며 용인대학교는 결승진출이 확정되었다.

 

 

대전본부팀의 아쉬움

 

우승팀으로서도 손색없는 대전본부팀의 고른 실력 발휘도 돋보였다.경기 초반 판을 주도하던 대전팀의 아쉬움은 어떤 때보다 클 것이다.특히 오늘 경기에서는 함지웅,정승환,김종율,박대훈,윤창균까지 팀원들이 모두 고른 실력발휘를 하며 간발의 차이로 승리를 내주었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올해 배틀의 마지막 경기 때도 대전본부팀만의 유쾌하고도 시원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우승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던 용인대,결승전에서 보여줄 모습은?

 

특유의 패기 있는 응원으로 경기의 분위기를 끌어오던 용인대가 결승전 진출 첫 번째 팀이 되었다.특히 박재율 선수는 최고의 테크니션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경기력으로 팀을 이끌어왔다.남준혁,김건우,백준기,이성민 그리고 박재율이라는 실력자들로 구성된 용인대학교가 우승까지 갈 수 있을 것인지1022일 그 마지막 대결을 기대해보자.

 

[2016108일 토요일,노현지 기자]

 

날짜

10월 8일 토요일 배틀 No. 31배틀
용인대 VS 대전본부 시간 16:05~16:40
순서 용인대 경고 대전본부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남준혁   함지웅   함지웅 회목잽이 4분43초
2 이성민   함지웅   이성민 후려차기 24초
3 이성민   정승환   정승환 후려차기 28초
4 김건우   정승환   김건우 오금걸이 6초
5 김건우   김종율   김종율 되치기 14초
6 백준기   김종율   김종율 딴죽 1분29초
7 박재율   김종율   박재율 되치기 19초
8 박재율   박대훈   박재율 되치기 2분41초
9 박재율   윤창균   박재율 허벅밟고 후려차기 1분1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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