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뉴스

여러 타 무술을 수련한 실력을 갖춘 무도인들이 모여 결성된 소큰마스터와 SPMC의 대결은 그 자체로 관심을 모았다.오늘의 6배틀의 승리의 주인공은 SPMC였다.양 팀의 마지막 선수들끼리 맞붙으며 경기가 끝날 때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던 이번 대결은SPMC팀의 팀원들의 합작으로 만들어졌다.

청팀인 소큰마스터 팀에서 김동훈 선수가 첫 번째로 출전했다. SPMC에서는 김환희 선수가 나왔다.이번 판은 7초만에 후려차기로 다소 아쉬운 승부가 났다.소큰마스터의 깃발이 하나 내려갔다.

소큰마스터의 두 번째 출전 선수는 특공무술을 수련한 김재환이었다.이번 판을 무조건 가져와야겠다는 일념으로 경기를 펼친 김재환 선수,그리고 SPMC 김환희 선수의 의지도 그에 못지않았다. SPMC 김환희는 계속 승기를 이어나가겠다는 일념으로 경기를 펼쳤다.결국 이번 판은 무승부로 종료되었고 양 팀의 깃발이 하나씩 내려갔다.

양 팀의 새로운 선수가 나와야 할 상황,소큰마스터의 강병선 선수와SPMC의 김태양 선수가 맞붙었다.강병선 선수 역시 특공무술을 수련한 선수였다.결정적 한방을 엿보던 강병선은1분21초 만에 덜미잽이로 소큰마스터의 첫 번째 승리를 가져왔다.

SPMC의 박영주 선수가 이제 세 번째로 출전했다.공수도를 수련한 박영주 선수는 초반 기선제압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결국 단 19초 만에 후려차기를 성공시키며 SPMC 팀의 또 한 번의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이 선수를 주목하라:소큰마스터 김원기

소큰마스터의 네 번째 선수가 출전할 상황이었다.김원기 선수가 출전했다. MMA를 수련한 김원기 선수는 강력한 발질로 경기를 주도해나갔다.스피드 또한 뛰어나 공격하는 타이밍을 파악하기 힘들 정도로 빠른 공격이 이어졌다.자연히 상대편 선수가 방어할 틈을 주지 않았다.이번 판은 김원기 선수의 주도로 단19초 만에 발따귀로 SPMC의 실력자 박영주 선수를 꺾으며 소큰마스터에 승리를 추가했다.

소큰마스터가 동등한 상황을 만들어냈다.양 팀의 네 번째 선수가 맞붙게 된 상황,소큰마스터 김원기와SPMC 백종민의 대결이었다.이번 판은 김원기가 공격을 몰아치는 상황에서 몸통가격과 마구잡이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고 두 개의 경고를 받게 되었다.결국 SPMC의 백종민은 경고승을 거두게 된다.

소큰마스터에서는 이제 마지막 선수만 남은 상황,무에타이를 수련하는 김대호 선수가 출전했다.지난번 승리의 경험을 되살리듯 이번 판에서도 활발한 몸짓을 보여주었던 김대호 선수.결국 3분23초 만에 활개꺾기로 백종민을 꺾고 승리를 추가하며 상대편의 마지막 선수까지 불러낸다.

5:5 접전 끝에 가려진 1승의 주인공: SPMC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 끝에 결국 양 팀의 마지막 선수끼리 맞붙게 된 상황이었다. 카포에이라를 수련한 SPMC의 김동욱 선수 그리고 소큰마스터의 김대호 선수의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였다.이번 판에서 승부를 낸 기술은 김동욱의 오금잽이었다.어느 팀도 방심할 수 없는 대결은SPMC의1승 성공으로 막을 내렸다.

SPMC의 오늘의 1승은 팀워크가 만들어낸 승리였다.김환희와 박영주,백종민,김동욱이 골고루 승리를 획득하며 쉽지 않은 대결에서 만들어낸1승이기에 더욱 값질 것이다. 6월24일,이미 2승을 획득한 미르강산과의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한편 소큰마스터는6월10일 서울종로와의 경기에서 1승을 위한 도전을 계속해나가게 된다.나날이 룰에 적응해가고 있는 소큰마스터의 선수들이 이어지는 배틀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를 하게 된다.

[2017년5월27일 토요일,노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