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배틀] 국민대학교 미르, 박훈범과 이하람의 활약으로 결승에 진출하다

admin | 2018-10-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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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급 경기로 펼쳐졌던 11배틀은 SPMC와 국민대의 대결이었다. 국민대 박훈범이 상대팀 에이스인 박영주를 무승부로 막아내고 마지막 출전 선수 이하람이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국민대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첫 대결은 SPMC 김대현과 국민대 미르 정찬우의 승부였다. 김대현은 딴죽과 후려차기로 쉴 새 없이 상대를 공격했다. 정찬우는 엉덩걸이로 응수했다. 공격적인 시도들이 이어진 후 2분 24초 만에 SPMC 김대현의 딴죽이 제대로 들어가며 첫 번째 승리는 SPMC가 챙겼다.

두 번째 선수로 국민대 박훈범이 출전했다. 김대현은 강력한 아랫발 공격을 이어갔다. 경기 시간이 1분 40초가 되면서 국민대 박훈범은 정확한 곁차기로 맞섰다. 이번 승리는 국민대가 가져갔다.

이번에는 SPMC의 두 번째 선수, 박영주가 출전했다. 체급 차이가 나는 대결이었다. 박영주는 특유의 강력한 아랫발질로 상대를 압박했다. 국민대 박훈범에게는 큰 도전이 되는 대결이었다. 경기 내내 박영주는 강력한 아랫발질로 공격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국민대 박훈범은 5분의 시간을 버텨내는 전략을 택하며 이번 판을 무승부로 만들었다.

양 팀의 마지막 선수끼리의 대결만을 앞두고 있었다. SPMC의 윤우조와 국민대 이하람의 대결이었다. 국민대 최고의 에이스인 이하람의 스피드와 기술은 이번 판에서도 돋보였다. 이하람은 1분 17초 만에 딴죽 기술로 상대를 쓰러뜨리며 국민대에 승리를 추가했다. 박훈범의 전략과 이하람의 경기력이 돋보이는 판이었다. 이로써 국민대학교 미르는 결승에 진출하게 되었다.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노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