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TKB 개막식 안내

admin | 2005-05-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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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05년 택견배틀이 공식적으로 문을 엽니다. 5월 7일 전 선수단이 모여 선전을 다짐하고 우애를 다지는 공식 개막식이 있은 후에 제 7배틀 고려대학교 '한울'과 연세대학교'하나사이', 제 8배틀 '경북성주전수관 결련택견패'와 성균관대학교 율전'녹두장군'이 일전을 겨룹니다.
사학의 양대 명문이며 서로 간 경쟁의식이 강한 고려대와 연세대..하지만 택견에서만큼은 고려대 한울이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실제 선수면면을 보더라도 고려대 한울에는 '김형우', '김지훈', '황신구', '조수환' 선수등 이미 공인된 강자들이 즐비하지만 연세대 하나사이에는 고대의 강자들과 이름을 견줄만한 선수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배틀에는 작년에 큰 활약을 펼쳤던 신재훈 선수가 건재하고 또 새롭게 합류하는 비밀 병기인 이름모를 1학년 신입생 선수의 기량이 만만찮아 해볼만 하다는 첩보가 들리더군요. 또한 고연전의 특성 상 경기 외적으로도 양쪽 응원단의 열렬한 응원 역시 볼거리가 될 듯합니다.
참! 연대 선수들 고연전이라고 해서 기분 나쁘십니까?  그렇다면 이번 경기에서 이겨서 연고전이란 말이 훨씬 더 잘 어울린다는 것을 증명해 주기를 바랍니다 .연대 하나사이의 부활을 진심으로 기대해보겠습니다.

제8배틀 역시 주목할만한 경기네요.
2004 택견배틀 준우승, 2004 송덕기스승님 추모대회 한마당 우승을 통해 최강자로 떠오른 신흥강호 경북 성주전수관과 역대 송덕기스승님 추모대회 최다 우승의 신화를 이룬 전통의 강호 성균관대 율전 '녹두장군'이 처음 만나는 경기입니다.  작년 최강멤버가 건재한 성주전수관 올해 최고의 우승후보라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최다승 출신의 김원식 선수가 돌아온 녹두장군 역시 전통의 관록이 있는지라 멋진 승부가 기대됩니다.  전체적으로는 성주전수관 쪽에 무게가 실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주력 선수인 배정석, 김영현 선수가 고3이란 것이 어떤 변수를 미칠 것인가가 관건이겠네요. 녹두장군 역시 김원식 선수의 2년 가까운 공백이 걸리는 측면이 있습니다. 과연 그 2년 동안 더욱 발전했을까요? 아니면...
기대되는 두 경기, 5월7일 오후 다섯시 인사동 ‘남인사 마당’에서 직접 그 결과를 확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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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개회식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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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회 선언
2. 국기에 대한 경례
3. 내빈 및 외빈께 대한 예
4. 경과보고
5. 내빈소개
6. 대회사
7. 축사
8. 격려사
9. 선수선서
10. 결련택견 시연
11. 7배틀 시작 고려대 vs 연세대
12. 외부 무예팀 시연
13. 8배틀 시작 경북성주전수관 vs 성균관대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