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쾌 상쾌 그리고 통쾌할것 같은 다무팀 김기태 감독

admin | 2006-05-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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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무의 승리에 대비해 많은 질문을 준비해 놓았다. 하지만 아직 결련택견에 익숙하지 못한 다무의 패배로 승리 인터뷰는 다음으로 미루고, 첫배틀을 치룬 김기태 감독의 간단한 소감을 들어보기로 하였다.

기자: 감독님 아쉽습니다. 승리 인터뷰를 하셨어야 했는데…
김: 선수들이 술만 안먹었어도…
기자: ㅋㅋㅋㅋ

기자: 첫출전해 보시니 어떠신가요?
김: 사실 연습을 별로 못했습니다. 동호회다 보니 사실 모여서 연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말에나 한번씩 모이는 정도인데…아무래도 룰에도 익숙하지 않고, 연습도 부족했습니다.

기자: 출전하시게 된 계기가 있다면요?
김: 워낙 요즘 격투기 붐이 일어서 회원들이 좀 많이 빠져나간 상황입니다. 침체된 동호회 분위기를 살리는 데는 시합에 출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택견배틀은 한번 지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4번은 싸울 수 있기 때문에 출전하고 싶었습니다.

기자: 다음 배틀의 각오를 한마디.
김: 담부터는 꼬옥 배틀 전날 술먹지 못하게 잘 단속을…ㅋㅋㅋㅋ 일단 예선통과가 목표입니다. 다무만이 가질 수 있는 멋진 모습들을 기대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다무 파이팅

뛰어난 선수가 있고, 지략이 뛰어난 감독이 있으면 강팀이 된다. 하지만 같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한 팀을 이룬 팀웍만큼 어떤 팀을 강팀으로 만드는 중요한 요소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다무가 강팀이 될 것이라는 것도 분명한 사실인 것 같다. 그래서 일까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고, 서로의 것을 아끼고 함께 즐기는 다무의 배틀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2006-5-20 TKB미디어]

핵폭탄
프로필 사진하고는 너무 달라보이신듯..ㅠㅜ

流雲
앗, 사진도 없이 인터뷰 기사 올라가 있어서 맘 상했었는데... 언제 사진이 또... ㅋㅋㅋ 저희 팀 사진 원본 좀 보내주세요. ryuwoon@unitel.co.kr로 부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