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7배틀 승 - 연세대 김병구 감독

admin | 2006-06-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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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연대가 1승을 올렸다. 배틀전 기자에게 손가락 한 개를 들어 보이며 꼭 1승을 하겠다는 약속을 한 김병구 감독이 그 약속을 지켰다.

하지만 그토록 기다리던 1승이 반칙승이라는 이유로 김병구 감독은 진한 아쉬움을 쏟아냈다.

기자: 감독님 드뎌 기다리던 1승입니다. 축하드립니다.
김: 이거 축하를 받아야 하는 일인지 원…

기자: 그래두 승리하셨잖아요. 기뻐하실 일이죠.
김: 선수가 크게 부상을 입지 않아 다행입니다. 무엇보다도 선수가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많은 준비를 하고 나오셨을텐데요.
김: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서울대 선수 하나하나를 정밀하게 분석했습니다. 서울대의 4번째 선수 임기현선수에 대한 대비만 없어서 그 때 좀 고전했습니다만 마지막 선수인 이정섭 선수까지 완벽하게 분석이 끝나 승리를 자신했었는데…실력으로 멋지게 1승을 따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기자: 그래도 첫승입니다. 승리를 만끽하시고, 담에도 멋진 경기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김: 네 드디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제 달라진 연대의 모습 기대하셔도 좋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아깝게 못한 본선진출 연대가 대신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시작이 반이라 했던가. 3년만에 올린 첫승. 그동안 꼴찌팀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니던 연대는 확실히 변해 있었다. 이제부터 진정한 연대의 시작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다.

[2006-6-24 TKB미디어]

재훈
하나사이 화이팅!!!!

배틀팬
흐흠...연대가 달라지긴 했는데...암튼 축하드립니다...

저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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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 추카드려요. 드뎌 1승이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