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8배틀 승 - 경희대 이재돈감독

admin | 2006-06-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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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출전…두번째 배틀만에 승리를 따낸 경희대의 승리 현장에서 양복을 멋지게 차려입은 이재돈감독님을 만났다.

승리를 기뻐하며 열심히 싸워 준 선수를 격려하고 있는 감독님의 얼굴은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기자: 축하드립니다.
이: 네 감사합니다. 이겨서 너무 기쁘고, 잘해 준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기자: 지난번 배틀에서는 선수들이 룰에 적응을 잘하지 못한 모습이었는데, 오늘은 많이 바뀐 모습이더군요.
이: 네. 사실 지난 배틀에서 너무 쉽게 패했습니다. 소속단체가 다르다 보니 룰에 익숙하지 못했는데,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배워야 할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만 일단 1승을 올리게 되어서 기쁩니다.

기자: 경희대의 소속단체의 택견대회에서 늘 우승을 하는 강자라고 들었습니다. 이번 택견배틀에서의 목표는 어떻게 되시는지요?
이: 첫출전한 팀이 우승을 하면 다른 팀들에게 실례가 될까요? 웃음….한게임 한게임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다른 팀들도 다 훌륭하시기 때문에 저희도 저희의 택견을 해가며 젊은 패기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기자: 경희대팀의 장점이 뭘까요? 간단히 소개 좀 해주시죠?
이: 무엇보다 저희 택견은 부드럽고 즐거움에 있는 것 같습니다. 격투기 시합처럼 딱딱하지 않고, 활개짓과 품밟기가 크고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그 부드러움 속에 강함이 숨어 있고, 또 즐거움이 있습니다.

기자: 이제 본선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디디셨는데요,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이: 일단 즐겁게 하겠습니다. 젊은이들이 모여 전통무예를 겨루는 뜻깊은 자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저희 팀은 배울 것이 많은 팀이지만 매 경기마다 패기있는 시합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내내 자리에서 일어나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던 이재돈감독. 이제 첫출전이니 배울 게 많다는 겸손한 말을 하지만 그에게는 누구보다도 자신감이 느껴진다. 앞으로 경희대가 어디까지 비상할지 우리 모두의 즐거운 관심사이다.

[2006-6-24 TKB미디어]

^^
하하하하 이제 얼짱선수에 미남 감독에 미남사진기자까지..아 므흣하다

배틀팬
ㅋㅋ 고기자님 외모도 장난 아닌데...

고유석
정준호의 느낌이^^!!상당히 미남이시더라고요~^^

경희대선수
이재돈 교수님 너무 멋지십니다~

장가 안가셨으면 여성팬 많이 생기시는 것인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