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1배틀 승 – 성주 강호동 감독

admin | 2006-07-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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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B 최고의 강자. 예선 3승째를 올리며, 사실상 8강 본선행을 확정지은 성주전수관의 강호동 감독의 목소리엔 승리의 흥분이 가시지 않고 있었다.  

기자: 감독님 축하드립니다.
강: 이겨서 너무 기쁩니다. 시합을 좀 재미있게 했어야 했는데, 좀 지루한 시합이 되어서 그게 좀 아쉽긴 합니다.

기자: 8강진출 축하라도 하려는 듯 멋진 참외 이벤트를 선보였는데요?
강: 성주가 참외의 고장이고, 저랑 배승배 선수가 참외농사를 직접 짓습니다. 늘 택견배틀을 찾아주시는 관중분들께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하고자, 아침에 밭에 나가서 막 따온 싱싱한 참외입니다.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관중들께 좋은 선물이 된 거 같습니다. 아주 즐거워 하시던데요…

기자: 올해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지은 팀이 되었는데요, 멋진 소감한 말씀 하세요.
강: 확정이라고 해야 하는건지…
기자: 음…신중하시군요. 3승 하셨으니, 8강진출을 확정지은 겁니다.
강: 올해도 좋은 성적 내고 싶습니다. 본선에서는 성주만의 멋진 경기를 보여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성주팀 많이 응원해 주시고, 성주참외도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성주라는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을 느끼게 하는 택견배틀의 최고팀. 배승배, 도창주, 배정석 등 스타선수들을 보유한 성주의 우승을 향한 질주는 계속 순항중이다.
8강본선을 사실상 확정지은 성주전수관. 우승을 향한 그들의 쾌속 운항을 기대해 보겠다.

[2006년 7월8일 TKB미디어]

성주전수관
성주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선 마지막 경기와 8강전부터는 좀 더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주팬
참외 넘 잘먹었습니다. 시합도 잘 봤구요. 참외농사도 잘되시고, 택견농사도 대박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