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2배틀 승 – 경기대 임재호 감독

admin | 2006-07-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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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가 양천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올린 배틀 현장, 임재호 감독과 경기대 선수들은 서로의 등을 두드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다.

기자: 감독님 승리 소감좀…
임: 잠깐만요. 물 한모금 마시고….
기자: 네, 천천히 하십시오.
임: 너무 기쁩니다. 같은 조에서 가장 어려운 팀이라 생각한 양천을 이기게 되니 너무 좋군요.

기자: 오늘 승리의 요인은 무엇인가요?
임: 작전이 승리했습니다. 양천의 여인제 감독이 워낙 뛰어난 분이라 선수들의 장단점을 다 파악하고 있습니다. 좋은 선수들도 많이 보유한 강팀이라, 어떻게 이길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빠른 선수를 내보내 잡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나왔는데 그게 적중한 것 같습니다.

기자: 김동철선수가 작전대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줬군요?
임: 네, 김동철선수가 체구는 작지만 워낙에 순발력이 뛰어난 선수라 출전시켰는데, 지시대로 아주 잘해줬습니다.

기자: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다음 시합상대인 경희대를 잡아야 하는데요?
임: 경희대는 워낙 발질이 좋은 팀이라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7부능선을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준비 많이해서 다음에도 좋은 시합 보여드리겠습니다.

경기대팀은 선수입장 후 늘 감독과 선수들이 원을 만들고 파이팅을 외친다. 서로를 믿고, 서로를 응원하며 늘 성실하게 배틀에 임하는 경기대팀의 저력. 올해는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2006년 7월8일 TKB미디어]

경기도민
임재호감독님. 외모는 정말 조용한 선비 같으신데 택견선생님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에요. 더군다나 그토록 멋진 작전 구사력까지..
정말 멋집니다. 경기대 홧팅!!!

경기대 홧팅
감독님 멋지세요. 꼬옥 우승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