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택견배틀♬ :: [인터뷰] 25배틀 승, Man of the Battle

아, 빈현용. 이 선수를 설명하기 위해 어떤 수식어가 필요할까?

곱상한 외모와 잘 노는 택견꾼으로 이미 TKB에서 빈사마라는 애칭으로 통하는 빈현용은 이번 시합에서 동이택견의 강자 서울대 선수를 세 명이나 쓰러뜨리며 전주덕진에게 값진 1승을 더한 주역으로 또다시 Man of the Battle에 선정되었다.

특히나 마지막, 서울대의 에이스 이정섭선수와의 시합에서 나온 기술은 모든 관중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고 가기에 충분할 정도의 멋진 모습이었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여러 관중들의 촬영세례를 받는 빈사마.

시합엔 늘 운이 따라야 승리할 수 있는데, 오늘 시합에서도 운이 따라줘 승리를 했다며 오히려 쑥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앞으로 한번 싸워보고 싶은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은 없다며, 매번시합을 즐기면서 하는 것 뿐이고, 상대가 누구든 그 순간에 집중한다며 웃는다.

시합 때마다 선수를 출전시킬 때 회의를 하는 모습을 보고 즉석에서 선수출전을 결정하는 편이냐고 묻자, 미리 준비는 해오는데, 아직 젊은 선수들이라 긴장을 많이 해서 얘기를 하며 긴장을 푸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전주덕진의 승리의 비결도 전한다.

서울대 감독님이셨던 고 박병철감독님의 명복을 빈다는 말과 함께, 오늘 시합에서도 멋진 상대로 최선을 다해준 서울대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빈사마.
어서 동영상이 올라와 그 멋진 모습을 몇 번이라도 돌려가며 보고 싶다.

[2006년 7월23일 TKB미디어]

현장리포트

[인터뷰] 25배틀 승, Man of the Battle – 전주덕진 빈현용

[인터뷰] 25배틀 승, Man of the Battle &#8211; 전주덕진 빈현용

[인터뷰] 25배틀 승, Man of the Battle – 전주덕진 빈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