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6배틀 승 – 고려대 박동원 감독

admin | 2006-07-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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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시작 전 선수들이 몸을 푸는 현장에서 만난 박동원 감독.

감독님 오늘 경기 어떠실 것 같아요? 라고 묻자 당연히 이기죠라며 자신감을 비치던 박동원감독. 그 약속을 지킨 고대의 승리현장에서 박동원 감독을 만났다.

기자: 감독님, 승리의 소감 한 말씀?
박: 경희대는 당연히 이길거라 생각했습니다. 우리 조가 승점이 중요한 상황이라 두 명 정도로 끝내려 했는데, 김형우선수가 의외의 일격을 당해 3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기자: (헉..이렇게 말씀을 잘해주시다니…멋져…^^;;)

기자: 이제 본선을 위해 승점 관리를 하시겠다는 말씀이시네요?
박: 네. 우리조에서 1위가 되지 못하면 8강에서 경북성주랑 맞붙게 됩니다. 경북성주가 누구나 생각하는 우승후보 아닙니까? 경북성주를 피해야 되기 때문에 꼭 조1위로 진출해야 합니다.

기자: 다음 시합이 전통문화학교와의 시합이라 같은 조의 다른 팀에 비해 수월하실 것 같은데요?
박: 네. 사실 그날 시합은 재미없는 시합이 될 지 모르지만 승점 관리를 위해 꼭 이기는 시합, 더구나 한두 명으로 승리를 결정 짓는 시합을 할 것입니다.

기자: 흠. 예고 올킬인가요? ㅋㅋㅋ. 각오 한 말씀?
박: 하하. 일단 성주를 피하기 위해 꼭 적은 인원으로 이겨야 하기 때문에 다소 재미없는 경기가 될 수도 있지만, 본선에 진출해서 고대만의 멋진 택견 보여드릴 테니 응원 많이 해주십시오. 고대 지화자! 감사합니다.

만년 우승후보로 매번 결승의 문턱에서 좌절해야 했던 고대. 올해는 과연 고대가 전통의 명문팀으로 우승의 별을 딸 수 있을까? 올해 좋은 일이 많은 박동원 감독. 결혼에 이어, TKB우승이라는 또 하나의 경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2006년 7월23일 TKB미디어]    

더 중요한 건 전주 덕진은 그때 맴버랑 다르다는거죠~ ㅋㅋ
빈현용 선수만 조심하면 될듯

수련자
늘 느끼는 바지만 박동원 선생님은 사진이 잘 받는것 같습니다.
항상 미소띈 훤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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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덕진이 성주보단 수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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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를 피하면 전주덕진팀과 붙을 가능성이 큰데, 고대팀 2004년도 배틀에서
3,4위전 당시 지지 않았나요?? 음, 그때도 지금이랑 주 멤버가 같았던거 같은데.
본선에 진출해도 첫 경기는 이래저래 힘든 경기가 될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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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