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4배틀 승 – 성대명륜 박수진 감독

admin | 2006-07-31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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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다. 현수야. 규범이도 잘했구.” 원년 우승, 2005년 4위의 최고 명문팀 성대명륜의 박수진 감독은 24배틀의 승리현장에서 열심히 싸워 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면서도 현무조의 치열한 선두다툼 때문인지 그리 편한 표정은 아니다.

기자: 감독님 오늘 경기 소감은?
박: 작전대로 됐습니다. 잘해준 선수들이 대견합니다.

기자: 현재 명륜이 현무조 3위, 현무조도 혼전양상을 보이는데요?
박: 다음 경기 영산대와 고대OB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승점이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작전대로 2명으로 이겨서 다행입니다.

기자: 마지막 시합이 지금 조 1위인 영산대인데요? 영산대가 작년과 달리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현무조 선두로 질주를 하고 있는데 비책은 있으신가요?
박: 영산대가 운동관련 학생들이라 기량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우린 전통의 명륜입니다. 잘 분석하고 연구해서 꼭 승리하겠습니다.

장마로 인해 같은 날 열리게 된 현무조의 시합, 박수진 감독과 명륜 선수들은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다음시합인 같은 조의 영산대와 고대OB의 시합을 관전하러 간다.

명륜의 8강본선행을 결정지을 다음 상대는 지금 바로 그들의 눈앞에서 싸우고 있는 영산대이다.  그래서 일까 시합을 바라보는 그들의 눈은 누구보다도 예리하다.
정말 기대되는 시합이 남아있다.

[2006년 7월 29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