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32배틀 승 – 다무 김기태 감독

admin | 2006-08-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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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이겼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무의 첫승! 예선 마지막 시합에서 1승을 따낸 다무의 환호의 첫승현장에서 그 주인공 김기태 감독을 만났다.

기자: 축하드립니다. 승리의 맛이 어떠신가요?
김: ㅋㅋ 아주 좋습니다. 승리란 이런 맛이군요.

사실 기자는 오늘 다무가 패할줄 알고 4패로 예선을 마감한 심정 인터뷰를 준비했는데…다무의 승리로 말문이 막힌 상태… 음 음 ….정신을 가다듬고)

기자: 첫 출전하셨을 때 동호회 활성화 차원에서 참가를 결정하게 되셨다고 인터뷰하셨는데요, 도움이 되셨나요?
김: 네. 도움이 됐습니다. 택견 관련된 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한 300명정도 신규 회원가입을 받았습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기자: 기자가 봐도 출전팀들의 실력이 많이 달라져서 놀라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무팀도 첫시합과 오늘 시합의 모습이 달랐습니다.
김: 사실 원년부터 제가 TKB를 지켜봐 왔었는데요, 작년까지 시합하는 모습을 보고 저희도 참가해볼만 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올 해 보니 팀들의 전력이 많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첫시합부터 힘들게 온 것 같습니다.

기자: 올해 1승, 성공적인 결과 아닌가요? 사실 원년부터 참가하면서도 1승 올리기가 힘들었던 팀도 있었는데요….(에헴..누구라고 꼭 집지는 않겠지만…^^;;)
김: 네 올해 목표가 1승을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올 해 목표는 달성되었고, 내년에는 2승을 목표로 싸우겠습니다.

기자: 다무팀은 최고의 인기팀으로 자리 잡았는데요…인기비결이 뭐라 생각하십니까?
김: 글쎄, 뭘까요…다른 단체의 팀들도 참가하시지만 다들 져서는 안된다라는 자존심을 걸고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팀은 참가하는게 즐겁고, 재밌게 하자는 생각으로 부담없이 나오다 보니 그 솔직함이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다무팀을 본선에서 볼 수 없어 아쉬운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계속 배틀장을 찾아주실 거죠?
김: 네 물론이죠. 즐거운 마음으로 끝까지 함께하는 다무팀이 되겠습니다. 즐겁게 참여하고열심히 해 준 선수들이 고맙고, 1승을 올려 기쁩니다. 많은 사랑을 보내 준 관중분들께도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번 시합 때마다 즐거움을 가득 준 다무팀. 이제 내년에나 그 멋진 모습들을 볼 수 있겠지만, 다무팀은 TKB에 참가하거나 참가하기를 원하는 팀들에게 아주 좋은 본보기를 보여준 팀이 되었다. 함께 즐기는 TKB의 일등공신 다무팀. 첫승 축하드립니다.

[2006년 8월 12일 TKB미디어]

둥근해가떡썹니다
제가 생각하는 다무의 인기비결...

현묵 선수..................

공감하시면 붐업
공감안하셔두 붐업
무조건 붐업

다무팬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고 하지만 국민대와 다무팀의 경기는 정말 그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올해 못본다니 아쉬워요~1승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