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34배틀 승 – 경기대 임재호감독

admin | 2006-08-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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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 전 임재호 감독은 오늘 꼭 2명의 선수로 이겨야 8강에 진출한다며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선비 같은 모습으로 선수들을 인자하게 다독거리는 임감독의 승리현장엔 가족들이 함께하여 더욱 즐거운 승리가 되었다.

기자: 8강진출 축하드립니다. 감독님이 말씀하셨던대로 최상의 결과네요.
임: 네 윤성군 선수가 잘해줬습니다. 윤성군 선수가 차분히 하면 아주 잘하는 선수인데 가끔 너무 흥분하여 승패를 그르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아주 차분히 승부에 집중하며 큰 공을 세워 줬습니다.

기자: 승리하자마자 이런 질문 드리기는 뭣하지만 만약 고대가 전통문화학교를 크게 이긴다면 백호조 2위가 되어 작년의 결승상대인 성주전수관이란 8강 첫시합에서 맞붙게 되는데요…
임: 네. 그렇습니다. 작년에는 저희 맴버들의 기량이 최상일 때라 결승까지 진출하였는데요, 올해는 조금 전력이 약해진 상태라 8강 첫 시합에서 성주랑 맞붙게 되면 어려운 시합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오늘 시합준비 많이 하셨었나요?
임: 시연과 시합은 좀 다른데, 시연단으로 활동중인 선수가 둘이나 되어 훈련에 부담이 좀 있었습니다만 윤성군 선수가 차분히 잘해줘서 좋은 결과를 봤습니다.

기자: 본선진출의 각오 한마디 해주시죠?
임: 오늘 승리는 너무 기쁩니다. 고려대의 시합결과에 따라 저희의 8강 상대가 정해지겠지만 준비 잘해서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현장에 아빠 팔을 꼬옥 붙들고 있는 임재호 감독님의 따님에게 아빠가 택견하는 모습을 보면 어떠냐고 물으니 예쁜 따님은 아빠의 모습이 너무 멋지다며 오늘 승리에 아주 즐거워 하는 모습니다. 멋진 아빠 임재호 감독님 홧팅!

[2006년 8월 19일 TKB미디어]

김동철
임재호 선생님 멋있어요~ ㅎㅎ
사모님하고 따님도 오랜만에 뵙습니다.
건강하게 계시고요,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