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38배틀 승 – 고려대 박동원감독

admin | 2006-09-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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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합전 오늘의 시합예상을 부탁했을 때 박감독은 2명으로 끝내겠다고 약속을 했다.

죽음의 조라 불리우는 백호조에 속해 조1위로 올라가지 않으면, 본선의 첫경기를 작년 챔프 성주와 만나야 하는 상황. 그 운명을 결정짓는 38배틀은 의외로 너무 쉽게 끝나고 말았다.

기자: 8강진출 축하드립니다. 아니 조1위 축하드립니다. 올킬이었네요.
박: 저도 올킬까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황신구선수가 너무 잘해줬습니다.

기자: 만년 우승후보라는 별명이 있는 팀입니다. 하지만 다른 감독분들과 인터뷰를 해보면 올해 고대가 달라졌다고 진전한 우승후보라 말씀하시던데요.
박: 올해 목표는 우승입니다. 꼭 우승할 것입니다.

기자: 오늘 시합으로 조1위로 올라서 성주팀을 피해가게 되었습니다.
박: 네 다행입니다. 성주를 피해가고, 오늘 시합을 치른 덕진과 만나게 되어서 이것도 다 고려대 우승의 좋은 징조라 생각되네요. 하하

기자: 준비를 많이 하셔야겠습니다.
박: 올해 졸업하는 에이스 선수가 셋입니다. 올해가 고려대의 최강전력이라 할 수 있겠죠. 올 해 꼭 우승해서 좋은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고려대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오늘의 멋진 승리를 예상 한 듯 아리따운 사모님의 손을 꼭 잡고 배틀장을 찾은 박동원 감독, 과연 올해 결혼과 우승이라는 겹경사가 생길 것인지….즐거운 맘으로 고려대의 앞길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2006년 9월 9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