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배틀 2017 5배틀 미르강산 vs 서울종로

admin | 2017-05-31 09:25
2,010 39

택견배틀 2017 5배틀 미르강산 vs 서울종로

성대 무섭다
이 선수가 말로만 듣던 택견계의 메시, 호날두인가요?

무소유
굳이 현재의 경기 영상만으로 최진혁 선수의 주 기술이 무엇이냐 한다면
오금걸이와 동시에 불발될때 바로 연결되는 오금잽이
(기술을 표기했지만 결국은 변화에 따르는 속행된 공격입니다)
그와 동시에 한동작 던져놓고 오는찰나를 노렸다가 흘리고 속행되는 되공격들..
눈으로는 차이를 거의 모릅니다 연습된 결과입니다

결국 그것이 지면을 딛고있는 품을 안정적으로 운용한 결과기도 합니다.

무소유
대표적(주기술)기술이 없더라도 승률은 충분히 높힐수 있습니다
제가 이번 본 경기에서 인상적이게 보았던것은 승리순간이 아닙니다, 승부의 순간 그전의 행위
그것이 보는이들로서는 하나의 흐름으로 보이지만
본인(최진혁)은 알것입니다 예행이라면 예행된 연습속에 사전에 경기를하며
많은 데이터를 축적해 두었고 꼭 공격순간만의 찰나가 아닌 그전의 패턴을 읽고
대비된 몸을 철저히 준비한 노력의 결과라고 판단합니다...

최진혁 선수뿐 아니라 종로의 선수분들도 다들 훌륭한 택견꾼들 입니다
누가 낫고 덜하다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노력이 보인다는 의미에서 멋진 찰나를 끌어냈다는 것에서 박수를치고 싶은것입니다

한가지 더 들여다 보이는 부분은 최진혁 선수는 발질또한 충분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발질로만 경기를 풀때 발질사이의 간극 상대의 패턴변화 그것들이 쌓여있어서
이번과 같은 간극의 차이또한 스스로 알고 연습될수 있던 부분이다 라고 보여집니다

이어서.. 조금의 다른 견해는 주요기술이 있는 선수들은 강한 무기를 가진 것이지만
그 패턴은 오히려 더쉽게 들키기 쉽습니다 ...

노스트라다왁스
종로패에 대해서도 제 사견을 공유하자면,

[김상일 선수]
졸업 후에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 중 한 명이었는데.
역시나 세월을 이겨내는 장사는 성주만 보여 줄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다리가 많이 굳어 보이네요.
큰 리치, 안정감, 체격조건으로 쉽게 지지 않는 김상일 선수의 다음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대우석 선수]
언제부턴가 인파이터의 모습으로 나타났지만,
기대했던만큼의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주지 못한 (견주기에서만) 미완성의 택견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품을 밝고, 파이팅 넘치고, 체격 좋고! 얼쑤라는 장단이 절로 나오게 만드는 택견꾼, 대우석 선수
쓰다 보니 국민대의 김성룡 선수가 떠오르네요.
김성룡 선수도 시합에서의 성과가 오랜기간 나오지 않다가 대기만성형으로 봇물 터지면서 제 기량을 뽐냈듯이,
대우석 선수의 화려한 나날들을 볼 수 있길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노스트라다왁스
여기 게시판이 매우 희한하군요.
일반적인 단어들의 입력 못하게끔 막혀있네요.

무소유님을 무쏘(영어)유로 적었더니... 글이 다 지워졌네요.
(기억을 더듬어 보겠습니다.)

무소유님 글은 항상 흥미롭게 읽고 있습니다.

뛰어난 기술과 몸짓을 보여줬던 최진혁 선수는 앞으로 피나는 연습을 해야 할 것입니다.

꾸준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쉽지도 않지만,
상대선수들이 최진혁 선수를 상대할 때 아직은 편한 마음을 가지고 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견주기에서는 멋진 모습들을 연달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네요.

이하람 선수가 엄살을 부리고는 있지만,
사실 이하람 선수도 상당히 힘들어 하고 있을 수도 있는게,
상대 선수들이 상대를 높게 인정하고 불패전략 또는 하나의 방어책을 갖고서 시합에 임하면
상대하기 매우 어려워 지기 때문입니다.

이를 뛰어 넘기 위해서는,
주기술을 훨씬 더 강하게 만들거나 다른 기술을 추가로 연마하는 게 필요할테지요.
다만, 말처럼 쉽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시기를 만나게 되면 '슬럼프'라고 하더군요.
슬럼프 기간에는 실력이 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체력과 기술 등이 쌓여가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지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궁금해 집니다.
성대의 최진혁 선수와 차효일 선수가 이번 대회기간 동안 얼마만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이하람
진혁이형 전화 좀 받아봐.....나 택견 좀 알려줘

무소유
세밀히 관찰하면 그차이가 보입니다 최진혁 선수는 엉겁결에 되치거나 한 기술이 거의 없고
하나같이 상대심리를 툭툭 건드려 자신이 받아내기 좋게 요리하고 목으로 삼켰습니다
운동에 무슨 심리냐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보입니다.

무소유
오랜만입니다 왁스님 보는 견해가 저와 비슷하시네요..

그팀의 스타일은 선배나 선생들의 영향을 안받을수 없습니다
특화되어진 기술이 있다면 서로 견주며 그 섬세함의 차이를 느끼고 겨루며 공유가 됩니다
공유된 것에서 자신이 잘 쓸수있는 몸짓이 다듬어져야 하는데 그것은 곧 연습뿐입니다

지난 선수들과 최진혁 선수의 스타일이 다소 비슷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제눈에는 분명 선배들이 해온 스타일과는 차별이 있음이 보여지고 철저히
본인이 부족한 부분과 잘하는 부분을 스스로 간파하고 연습한 것의 결실로 보여집니다

상대팀은 귀신에 홀린듯, 이렇게 질사람들이 아닌데 할법 하지만
철저한 분석과 노력의 결과라고 확신이드는 대목입니다

또 이를 계기로 상대분들도 함께 발전해 가는것이죠
기술은 다 같은데 내가 어떻게 쓸까의 차이와 그걸 수행하기 위한 내힘의 운용만이
다른 차이일 뿐입니다.

노스트라다왁스
최진혁 선수의 모습은 과거 성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성대는 용인대만큼의 화려함은 없지만, 성주만큼의 파워는 없지만,
이기기 위한 기술에 집중하는 모습, 끈기가 강점인 팀이었드랬죠.
물론 성대 개개인이 화려하다고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전적으로 본인들이 이기는 패턴에 특화되어 있다고 봅니다.

이규범, 김성복, 황인복 선수는 칼/오금/덜미잽이
김영진 선수는 왼발 + 칼/오금잽이
박현수, 이재환 선수는 윗발
이의환 선수는 무적태질
(이 외의 강현각, 김근찬, 장창수. 김재흠 선수 등 많이 있지만...)

본인이 이길 수 있는 기술를 연마해 나가는 최진혁 선수의 모습은 마스터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으로 보여지네요.

그래서 제 눈에는 단순히 최진혁 선수의 상대 선수들이 "말려서" 또는 운이 없어서 연거푸 진 것으로 보여지지 않네요.

종로화이팅
'말렸다'는 말이 이번 경기를 정확히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종로팀 김태환,김상일,대우석 선수 모두 뭔가 말려들어가듯이 스스로 넘어지는 것처럼도 보입니다. 마지막에 감독님과 서로 웃으면서 여유있게 경기하던 것도 나름 훈훈했고 꽤 특이한 경기였던 것 같아요

형아
개인적으로 대우석선수, 김태환선수, 김상일선수 다 충분한 공격력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최진혁선수에게 말렸네요.
종로팀의 저력을 이 시합만 보고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이미 종로팀은 배틀 나오는 어떤팀도 쉽게 생각하지 못 할 전력입니다.

무소유
최진혁 선수는 자신이 연습해야 할 부분을 스스로 간파하는 실력자라고 생각되네요
그에 따르는 연습량도 상당할것이라 생각되고요..

승리 기술들이 하나같이 다음수 다다음수 까지도 내다보고 연습을 많이했던 흔적들이
보입니다

가지치기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경기 잘 보았습니다 ~!

유림
배틀뉴스랑 사진은 아직인가요~~ㅎㅎ

진혁사랑2
진혁오빠 멋져요~♡

진혁사랑
최진혁 선수 팬이에요~♡

ㅠㅠ
종로... 대우석, 김상일 선수도 계시고, 다른 분들도 잘하시는 것 같은데 승운이 없네요ㅠ

갓진혁
갓진혁 만세

야멧돼박제우
최진혁선수 와.....멋있어요...감동적인 경기였습니다. 진짜 멋쪄요~~~!!